외교부 “日 외무상 부당한 독도 주장 즉각 철회 촉구”

입력 2022.01.17 (16:21) 수정 2022.01.17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하야시 외무상의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에 “올바른 역사 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오늘 시작된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기시다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하려면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교부 “日 외무상 부당한 독도 주장 즉각 철회 촉구”
    • 입력 2022-01-17 16:21:44
    • 수정2022-01-17 16:23:18
    정치
하야시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하야시 외무상의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에 “올바른 역사 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오늘 시작된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기시다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하려면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