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 긴급체포

입력 2022.01.17 (18:13) 수정 2022.01.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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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6일) 오후 9시쯤 군포시 산본동의 집에서 함께 살던 6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전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버지를 때렸는데 사망한 것 같다"고 112에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다투다 화가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자수했으며 술에 취해 일부 기억하지 못하지만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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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툼하다 아버지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 긴급체포
    • 입력 2022-01-17 18:13:24
    • 수정2022-01-17 18:20:14
    사회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6일) 오후 9시쯤 군포시 산본동의 집에서 함께 살던 6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전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버지를 때렸는데 사망한 것 같다"고 112에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다투다 화가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자수했으며 술에 취해 일부 기억하지 못하지만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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