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김건희 정권” VS “호프집 수다”

입력 2022.01.17 (18:18) 수정 2022.01.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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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尹 아닌 '김건희 정권'…녹취, 사적 대화 아니다"
- "언론은 평온…李후보 배우자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 "李, 방사능 오염 수산물 원천봉쇄·군인 통신비 할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김건희, 공인 맞지만…사석 대화 유출은 부적절"
- "김건희, 선대위 전혀 관여 안 해…조기 등판 없다"
- "尹, 만 나이 도입·혈당측정기 보험적용 확대"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월 17일(월)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지혜> 양당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요새 정계 상황, 선거 운동 상황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님, 그리고 국민의힘의 천하람 순천 당협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 반갑습니다. 이경입니다.

천하람> 네. 안녕하십니까?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신지혜> 아마 저희가 어젯밤에 같은 걸 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보셨습니까?

이경>저는 당연히 봤고, 끝나자마자 방송 또 시작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저는 그냥 다시 보기로 봤어요.

신지혜> 그렇군요. 어제 방송 관련해서 여야의 반응이 그렇게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관련 이야기를 좀 먼저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방송 내용 다섯 글자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요? 이제 국민의 힘 일이니까 국민의 힘부터.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내용에 대해서 물으신다면 저는 '호프집 수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신지혜> 호프집 수다? 그냥 사적인 얘기가 많았던 뜻이에요?

천하람> 약간 정치에 관심 많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아재들이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 놔두고 하는 그런 유의 토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뭐 이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신지혜> 정치 얘기하는 아저씨들처럼.

천하람> 네.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이거에 대해서 좀 절차적인 문제를 좀 얘기하자면 신뢰 상실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도 여의도에 친한 기자분들 많죠. 처음 만났을 때는 취재원과 기자로 만났지만, 지내다 보면 친해지는 분들 많거든요. 그래서 그분들하고 저도 사석에서 호프집에서 이렇게 한 잔씩 하고 이럴 때 있는데 그때 했던 내용 들이.

신지혜>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한다면 어떠십니까?

천하람> 세상에 공개되고 막 MBC, KBS 이런 공중파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가지고. 저도 약간 제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좀 무섭게 봤습니다.

신지혜> 사적인 대화가 유출된 것에 대한 문제 제기해 주셨는데. 대변인님, 다섯 글자로 요약한다면요?

이경> '김건희 정권.'

신지혜> 김건희 정권. 실세다?

이경> 네. 그 얘기했었죠. 어제 방송에는 아마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원본 자체에서는 내가 정권을 잡으면 너희들 다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신지혜> 그게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부분에 있었던 거죠?

이경> 어제는 어제 방송에서 판결문에서는 언론사에 대해서 비방하는 글에 대해서는 방송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비방이 뭐였냐면 그거였죠. 내가 정권을 잡으면 나를 비판하는 방송사를 다 죽일 거다.

신지혜> 가만두지 않겠다.

이경> 이런 식으로 말을 했던 부분.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정권을 잡는다는 겁니다. 지금 대선 후보가 아니거든요. 국민의 힘의 뭐 대선 주자도 아닐뿐더러 그런데 배우자가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만약에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가 만약에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한번 가정을 해봅시다.

신지혜> 예를 들어 김혜경 씨가 어디 일정을 소화하다가 내가 잡으면 이라고 말했다고 가정을 해보면.

이경> 어땠을 것 같은가요? 어땠을 것 같은가요? 상당히 끔찍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신지혜> 어땠을까요?

천하람> 우선 저는 선조들의 그 현명한 말씀으로 받아치자면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그냥 내가 사석에서 편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우리가 뭐 정권을 잡으면 뭐 내가 정권을 잡으면 우리 남편이 잡으면 이렇게 좀 혼용해서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경> 그 사석 얘기도 계속해 주시는데.

천하람> 아니, 그 제가 잠깐 말씀을 드리면.

이경> 원래 제 얘기 시간인 것 같은데..

천하람> 그런가요? 네네. 하시죠.

신지혜>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마무리하시죠.

이경> 기회 주시면 저도 기회 주시나요?

신지혜> 네.

이경> 아무튼 마무리 빨리할게요. 우선 사석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 주시는데 무려 2016년 아마 교육부 관료가 했던 얘기. 국민은 개돼지다라고 했던 발언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언론에서는 이것이 저녁 자리, 술자리였는데 사석에서 있던 얘기를 보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그런데 국민의 알 권리를 포함해서 많은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써 보도를 했었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거를 무조건 다 사적인 부분이다라고 치부한다는 것은, 국민의 힘 논리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은 하는데요. 그런데 또 김건희 씨 판결문에 보면 일반 국민은 바보다라는 취지도 분명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음 주에는 방영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으나 판결문에는 있었다. 이런 점을 무조건 사석이라고 그냥 이렇게 치부하기에는, 그러고 싶은 마음은 인정하겠으나 이미 국민께서는 이 부분은 이미 확인하셨다.

신지혜> 사적인 영역으로는 볼 수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경> 대선후보의 배우자의 이런 발언인데요. 이걸 어떻게 사적인 영역으로만 보겠습니까?

신지혜> 그 판결문은 이제 온라인에도 막 돌던데 그거 말고 정식 판결문이 열람을 한 건가요?

이경> 네. 그 판결문은 제가 알기론 거기에 지금 나와 있고 거기에도 그 내용이 있고 그 판결문은, 제가 확보한 것은 오히려 보수 언론 쪽을 통해서 확보한 것으로 지금.

천하람> 우선, 네. 물론 공인이신 거는 맞죠. 공인이신 거는 맞고요. 그래서 저희 국민의 힘 입장에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서 혹시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실까 염려하는 부분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는 것이고요. 다만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서 누나, 동생 하면서 이렇게 녹음하고 있으면서 누나, 동생 하면서 유도해가고 이런 것들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다음에 말씀 주셨던 부분들 보면 김건희 씨가,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걸 보시는 분들한테 경쟁사 프로를 홍보하면 안 되지만.

신지혜> 이미 저희가 너무 많이 홍보했습니다.

천하람> 네. 텍스트로 보시지 마시고 그 잘린 부분도 서울에서 우리 유튜브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거든요. 이 내용도 실제 얘기하는 걸 들으면 약간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내가 뭐 어떻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아무래도 우리 쪽이 정권을 잡으면 뭐 사정 기관이나 경찰이나 이런 부분들도 좀 걱정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면서 또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저는 이 부분 되게 인상 깊게 들었는데. 너무 한 쪽 편만 들지 마라. 유튜브라고 해서 한쪽에 팡파르만 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가로세로 연구소 거기도 완전 뭐 안 좋더라고 하면서 이렇게 균형 잡힌 시각과 보도를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 부분은 굉장히 일리 있는 얘기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이렇게 한번 여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사석 자리를 녹음한 건 적절치 않다, 또는 그거는 사담이 더는 아니다. 이런 말씀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김건희 씨는 선대위에 어느 정도로 관여하고 있는가를 궁금해하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대변인님 질문도 그 연장선인 것 같은데, 선대위에 어느 정도로 관여하고 있어요?

천하람> 네. 제가 팩트를 말씀드리자면 현재는 관여를 전혀 안 하고 계십니다.

신지혜> 아예 회의에도 안 들어오고 관계자들 안 만나요?

천하람> 네. 요새는 거의 안 만나시고요. 그냥 뭐 그냥 아무래도 본인 입장에서도 본인이 했던 말이 막 이렇게 대서특필되고 하면 제 생각에 저도 멘탈이 관리가 쉽지 않을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그때 지금 예전에 했던 발언들을 놓고 보면, 경선 캠프를 꾸리는 초기 단계에서는 나름대로 역할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사람들도 만나고 소개도 해 주고. 그런데 반대로 저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제가 총선 지난번에 할 때도 제 와이프가 일을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신지혜> 네. 배우자 역할이 크죠.

천하람>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민주당에서 최근에 이걸 최순실 시즌 2 이런 프레임으로 가려고 하는 것, 공식 직함이 없다. 이런 얘기하는데 말이 안 되는 얘기인 게 후보자의 배우자라는 게 사실상 공식 직함과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정치권에서.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배우자가 어떤 사람을 추천하고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일정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를 내는 거는 자연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런데 특히나 이제는 캠프에 관여를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시즌 2 얘기를 왜 이렇게 많이 하시나 저도 좀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지금 이제 대변인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최순실 시즌 2는 말이 안 된다. 배우자가 이렇게 관여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국민의힘이 말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떤 말씀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경> 최순실 시즌 2라고 발언했던 부분은 뭐 민주당이 이거를 전체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은 아니고.

신지혜> 공식 입장은 아니고.

이경> 그리고 산발적으로 좀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좀 이해되는 부분은 뭐냐. 우선은 무속인이 지금 상주를 하고 계시죠.

천하람>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거 아닙니다. 저희는 이미

이경> 아니에요? 세계일보에서.

천하람> 팩트를 다 해명했고 그분이 애초에.

이경> 확보를 했고요. 확보를 했고.

천하람> 애초에 그분이 무속인이 아니에요.

이경> 권진법사라고 하고요. 세계일보에서도 확보를 했고요.

천하람> 스님에 가까우신 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그분이 상주하거나 한 게 아니고.

이경> 네. 확보를 했고 그런데. 저 얘기 좀 해도 될까요?

신지혜> 하시죠.

이경> 왜 이렇게 발끈하면서 그렇게 옹호를 하세요. 그렇게 잘..

천하람> 아, 이게 이제 팩트 부분이니까 그냥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경> 이, 인터뷰가 그렇게 잘된 거면 굳이 그렇게까지 뭐 그렇게 쉴드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신지혜> 네. 무속인 얘기 해 주셨고요.

이경> 무속인이 인재 영입 담당도 한다. 그리고 또 이걸 세계일보에서 확인이 됐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그런데 또 지인이라고 하죠, 김건희 씨, 윤 후보의 지인이라고 하고 그런데 예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윤석열 후보가 압수수색 날짜를 무속인한테 물어보고 한다라는 것을 현직 검사가 또 제보를 한 바가 있지 않았습니까? 또 손에 '왕' 자, 이런 부분을 봤을 때 김건희 씨가 주도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 또 무엇보다도 저는 그렇습니다. 김건희 씨가 지금 무조건 최순실의 시즌 2다 이것보다도, 지금 정치판을 바라보는 그 사람의 인식. 대선 후보의 배우자고 또 대선 후보와 둘이 같이 항상 많은 얘기도 나눌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종인을 놓고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에 본인이 왔다라는 식으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은 코로나19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얼마 전에 KBS 교양프로를 봤는데 우리 국민 상위 50%가 가진 재산이, 하위 50%는 5.6%밖에 되지 않는데 상위 50%가 94.4%를 가지고 있대요. 이렇게 심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로 해서 이 심각함이 더욱 더 극에 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이 대선판을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이라고 이렇게 인식한다는 점,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위험하다. 그리고 또 보도, 언론을 상대하는 그런 그 관점, 1억이면 마치 내 편으로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그런.

신지혜> 그게 서울의 소리 기자한테 1억도 줄 수 있지라고 발언한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이경> 네. 그리고 또 성폭력에 대한 부분도 미투를 단순하게 무슨 썸이나 불륜 정도로 생각하는 것들. 그러니까 이것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미투가 왜 일어났느냐? 그 미투의 괴롭고 고독함 그런 많은 외로움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미투 운동이 시작된 거였는데 이것을 마치 돈을 주지 않아서 돈이면 미투가 다 입막음이 되는 것처럼 그런 인식 같은 것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좀 하나하나씩 선대위 차원에서 꼬집어야 된다. 아마 선대위에서도 김건희 씨의 말투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꼬집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의 품격이라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거는 댓글에 이제 국민들의 그런 입장이 일부 담겨 있는 것이고 선대위 차원에서는 그러니까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어떤 가치관,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좀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신지혜> 어떤 정치관을 가지고 있느냐? 지금 말씀해 주신 거 보면 무속인 얘기해 주셨는데 그거는 아니라고 해명을 하셨으니까. 발언 관련해서 한번 얘기를 해 주시죠.

천하람> 네. 너무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일단 말씀하신 세계일보.

이경> 많은 말씀을 드린 거는 아니고요. 많은 얘기를 김건희 씨가 하셨죠.

천하람> 네. 그렇습니다. 우선 그 세계일보 기사도 의혹이라고 제목이 달아서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일단 말씀드린 바가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대선판 먹을 것, 이런 표현 솔직히 뭐 좀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아까 코로나19 말씀해 주셨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가 사석에서 항상 코로나19를 인식해서 낮은 자세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얘기하기는 사실은 쉽지 않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공개를 염두에 둔 대화는 아니었다라는 점 말씀드리고요.

신지혜> 국민의힘은 그걸 계속 참작해달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천하람> 그럼요. 그거 실제로 그랬던 거니까요. 그렇기도 하고 뭐 압수수색 날짜니 뭐니 이런 얘기는 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이런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무속인이 대선 캠프에 관여하는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신지혜> 그래요?

천하람> 우리나라에 제가 정치 선배님들이랑 얘기를 해봐도 뭐 풍수라든지 뭐 날짜 잡고 이런 것들에 관여하시는 일들이 역대 대선에서 다 그렇게 적었던 일은 아니고요. 그래서 무속으로 너무 프레임을 가져가시는 것도 저는 글쎄요,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지금 캠프에서도 그런 관여가 있어요?

천하람> 요즘 저희는 오히려 그런 거 되게 조심하죠. 말 나오니까 그런 것 같고.

신지혜> 일단 없다고 말씀해 주셨고.

이경> 일정을 담당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일정도 변경이 됐다.

천하람> 아뇨. 그거는 팩트 전혀 아닙니다.

이경>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확인됐다라고 그렇게 보도가 되어 있거든요.

천하람> 아니에요. 그건 오보일 거고요. 저희가 이미 그거는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경> 글쎄요. 오보인지는 모르겠네요.

천하람> 마지막으로 제가 서울의 소리 그 기자분한테 한 거는 약간 이렇게 서로 김건희 씨가 그분의 능력을 고평가해서 와서 강의도 해달라. 좀 도와달라라는 얘기는 한 건 맞고 1억 뭐 이런 얘기하시는데 그 기자분이 먼저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냐라고 물어봐서 아니, 뭐 일 잘만 하면 뭐 돈 많이도 줄 수 있지. 이런 취지에서 얘기한 거고요. 이걸 가지고 뭐 좀 전후를 잘라서 얘기할 거는 아닌 것 같고.

이경> 그것도 팩트가 아니니까. 제가 중간에 말씀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두 번째 통화에서부터 김건희 씨가 먼저 그런 발언을 했었던 거고.

천하람> 네. 그래서 제가 인크루팅 하려는 의사는 있었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경> 그리고 53회 통화할 때 김건희 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너무 과하게 쉴드치기에는 모양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천하람> 오, 아뇨. 과하게 쉴드치는 거는 전혀 아닙니다.

이경> 뭐 굳이 그렇게 할 게 뭐가 있어요.

천하람> 아무튼 그 사석에서 있었던 대화고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이분을 나름대로 또 좋게 봐서 뭐 강의도 부탁하고 이럴 정도의 사이였으니까 상의를 했던 그런 사이라고 봐야겠죠.

이경> 아니, 사석이라고 계속 말씀해 주시는데 어느 대선 후보 배우자가 남성 기자하고 누나, 동생 사이를 해가면서 그렇게 53회나 그리고 또 7시간 45분이나 통화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부터가.

천하람> 아니, 뭐 친근하게 잘 지내면 좋은 거죠,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신지혜> 그래서 취재 기자들도, 전화를 좀 자주 해볼걸.

천하람> 또 서로 친해지고 싶어 하시겠죠.

신지혜> 아니, 친해진다기보다도 정보를 이렇게 얻을 수 있었던 거였어? 이런 얘기를 좀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말씀을 좀 여쭐게요. 그러면 당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실 건지를 간략하게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국민의 힘, 2차 방송이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가처분 신청을 하십니까?

천하람> 이거는 아직 그렇게 뭐 확정이 되지는 않았고요. 좀 추이를 좀 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사실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방송금지 가처분이 별로 의미가 없잖아요. 그게 예를 들면 MBC에 대해서 신청한다 하더라도 그걸 또 유튜브나 이런 데서 어차피 또 풀기 때문에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 이런 얘기가 당내에서 많은 거는 맞습니다.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김건희 씨가 차라리 등판을 더 빨리한다는 전망도 있고.

천하람> 저는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신지혜> 1차 때처럼 그렇게 너무 세게 반발을 안 할 거다라는 관측도 있던데.

천하람> 아주 세게 뭐 반발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해봤자 사실 소용이 없으니까. 그다음에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이미 자숙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자숙을 당장 끝내고 뭐 등판하고 이럴 분위기는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국민의 힘 스스로도 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물론 민주당에서 민주당 여권 인사분들도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김건희 씨의 사적 대화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불편해하시는 국민들이 계시면 기본적으로 로우 키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지혜> 부적절한 발언도 있고.

천하람> 그래서 네. 당장 등판하시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로 저희 내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혜> 등판계획은 당장 잡히지는 않았다. 대변인님, 선대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거는 이거고 정책대로 간다. 이렇게 가는 겁니까?

이경> 우선은 김건희 씨의 어떤 화법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 이거나 뭐 비속어가 삐 소리가 많이 났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대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어차피 7시간 45분이 모든 영상이 다 공개가 될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국민들의 판단에 따를 것이고. 그런데 지금 저희의 문제는 그거죠. 만약에 우리 후보의 배우자가 이랬을 경우에는 이렇게까지 평온할 수 있었을까? 아마 안 됐을 것입니다.

신지혜> 지금 좀 평온하다고 상황을 보시는 거군요?

이경> 네. 나름 평온한 것이죠. 만약에 우리가 그랬어요. 보면은 지면 1면부터 시작해서 온통 방송이 그렇게 가만히 두지는 않았을 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인데.

신지혜> 언론이 지금 생각보다 평온하다는 말씀을 해 주신 거예요.

이경> 우선은 보수 언론에서 오늘 아침 신문만 본다 하더라도 약간 외면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비판도,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약간 외면한 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좀 두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후보였으면 안 그랬을 것이다. 그러면 이 현상에 대해서 우리가 긍정도 부정도 아니고 좀 냉철하게 판단을 해야 된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시점에서 국민들께 어떤 목소리를 내야 되는 것인가? 무조건 네거티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어떤 철학이 다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은 하겠지만, 이것을 뭐 다른 뭐 이렇게 네거티브, 논란이 일어나는 그런 지적은 아마 나오지 않을 것 같고요. 다시 한번 다시 원론으로 돌아온다면 우리가 그러면 국민들께서 어떤 모습을 지금 이재명 후보한테 바라는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집중해서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천하람> 저도 짧게만 말씀드리면 아까 비속어 말씀하는데 뭐 비속어는 이재명 후보님 전문 분야니까 제가 뭐 말씀드리지는 않고요.

신지혜> 이렇게 또 네거티브로 갑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아니, 그래서 저는 저 오늘 이제 방송에서 계속 이거 톱뉴스예요. 1면에서 다루는 뉴스도 엄청 많고 포털에도 전부 이거 도배가 돼 있어서 이거보다 더 얼마나 더 크게 다룰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이재명 후보님 그 형수 욕설 논란이 있었을 때도 물론 화제가 됐지만 뭐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뭐 언론이 김건희 씨를 감싼다. 이거는 좀 너무 민주당 쪽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경> 참 안타깝습니다. 그 가족 간의 싸움에 대해서 그걸 욕설이라고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지혜>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상황에 대한 해답은 정책입니다, 역시. 여기도 녹취, 저기도 녹취, 물론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명분으로 계속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유권자들께 이런 정책이 마련됐다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한 30초 정도씩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경> 빨리해야겠네요.

신지혜> 꼭 전달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소개해 주시죠.

이경> 소확행 공약이에요. 저도 이제 큰 거대 담론은 아마 더 많은 곳에서 얘기하실 것 같고 우리 국민 안전 먹거리 정책이 있는데요. 지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해서 완전히 원천봉쇄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국제 기준 안전 관리 제도를 도입해서 완전히 원천봉쇄하겠다.

신지혜> 그러면 이제 방사능 우려가 있는 수산물은 안 들어옵니까?

이경> 그럼요. 그럼요. 그러니까 지금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됐다라고 해서 윤석열 후보가 과거 그런 얘기했었죠. 가난한 사람은 또 뭐지? 부정식품이라고 먹게 해야 된다. 그런 어떤 국민을 대하는 개념. 국민을 대하는 어떤 배려가 상당히 비교된다라고 말씀을 드릴 거고요. 우리 그 퇴직하고 나서 경력 증명서 발급받을 때 되게 까다로운 불편함이 있었잖아요?

신지혜> 맞아요. 찾아가야 된다거나.

이경> 그런데 온라인으로 경력증명서 발급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좀 마련하겠다. 그런데 이번에 이것도 이미 기존에 고용 근로복지 공단에 고용 산재보험 그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좀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이재명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고 대안까지도 방법까지도 지금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병사들이 핸드폰을 사용할 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래요. 그런데 월급이 67만 원인가 거기에서 10% 정도를 지금 통신 값으로 낸다고 합니다.

신지혜> 핸드폰비로?

이경> 그런데 그럼요. 그런데 이것을 50%까지 또 우리가 좀 저렴하게 통신료를 반값 통신료를 뭐 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는 것이 공약입니다.

신지혜> 소확행 공약 소개해 주셨고. 국민의 힘.

천하람> 네. 저도 짧게만 말씀드리면 일단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자라는 게 꽤 화제가 되고 있고요.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당뇨의 경우에 우리 이제 연속 혈당 측정기 이렇게 이제 팔잖아요.

신지혜> 구멍 뚫어가지고 피 뽑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천하람> 네. 혈당 측정하는 거. 이게 현재 소아 당뇨의 경우에만 건강 보험 지원이 되고 있는데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 같은 경우에는 지원이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 지원을 좀 늘리자라는 얘기를 현재 저희 후보가 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여러분, 양당이 정책 얘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발굴하고 계시죠?

천하람> 네. 진작 좀 하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신지혜> 남은 51일 동안도 계속해서 정책을 추구하는.

이경> 저희 소확행은 50회가 지금 거의 다 돼갑니다.

천하람> 저희 심쿵도 많이 쌓였어요, 벌써.

이경> 십몇 개 쌓였나요?

신지혜> 알겠습니다. 오늘 명윤대전은 여기까지, 저희는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오늘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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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라이브] “김건희 정권” VS “호프집 수다”
    • 입력 2022-01-17 18:18:38
    • 수정2022-01-17 18:23:15
    용감한라이브
<strong>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strong><br />- "尹 아닌 '김건희 정권'…녹취, 사적 대화 아니다"<br />- "언론은 평온…李후보 배우자가 그랬다면 어땠을까"<br />- "李, 방사능 오염 수산물 원천봉쇄·군인 통신비 할인"<br /><br /><strong>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strong><br />- "김건희, 공인 맞지만…사석 대화 유출은 부적절"<br />- "김건희, 선대위 전혀 관여 안 해…조기 등판 없다"<br />- "尹, 만 나이 도입·혈당측정기 보험적용 확대"<br />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월 17일(월)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지혜> 양당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요새 정계 상황, 선거 운동 상황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님, 그리고 국민의힘의 천하람 순천 당협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 반갑습니다. 이경입니다.

천하람> 네. 안녕하십니까?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신지혜> 아마 저희가 어젯밤에 같은 걸 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보셨습니까?

이경>저는 당연히 봤고, 끝나자마자 방송 또 시작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천하람> 저는 그냥 다시 보기로 봤어요.

신지혜> 그렇군요. 어제 방송 관련해서 여야의 반응이 그렇게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관련 이야기를 좀 먼저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방송 내용 다섯 글자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요? 이제 국민의 힘 일이니까 국민의 힘부터.

천하람> 저부터 할까요? 내용에 대해서 물으신다면 저는 '호프집 수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신지혜> 호프집 수다? 그냥 사적인 얘기가 많았던 뜻이에요?

천하람> 약간 정치에 관심 많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아재들이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 놔두고 하는 그런 유의 토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뭐 이런 것들 있지 않습니까?

신지혜> 정치 얘기하는 아저씨들처럼.

천하람> 네.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이거에 대해서 좀 절차적인 문제를 좀 얘기하자면 신뢰 상실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저도 여의도에 친한 기자분들 많죠. 처음 만났을 때는 취재원과 기자로 만났지만, 지내다 보면 친해지는 분들 많거든요. 그래서 그분들하고 저도 사석에서 호프집에서 이렇게 한 잔씩 하고 이럴 때 있는데 그때 했던 내용 들이.

신지혜>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한다면 어떠십니까?

천하람> 세상에 공개되고 막 MBC, KBS 이런 공중파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가지고. 저도 약간 제 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좀 무섭게 봤습니다.

신지혜> 사적인 대화가 유출된 것에 대한 문제 제기해 주셨는데. 대변인님, 다섯 글자로 요약한다면요?

이경> '김건희 정권.'

신지혜> 김건희 정권. 실세다?

이경> 네. 그 얘기했었죠. 어제 방송에는 아마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원본 자체에서는 내가 정권을 잡으면 너희들 다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신지혜> 그게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부분에 있었던 거죠?

이경> 어제는 어제 방송에서 판결문에서는 언론사에 대해서 비방하는 글에 대해서는 방송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비방이 뭐였냐면 그거였죠. 내가 정권을 잡으면 나를 비판하는 방송사를 다 죽일 거다.

신지혜> 가만두지 않겠다.

이경> 이런 식으로 말을 했던 부분.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정권을 잡는다는 겁니다. 지금 대선 후보가 아니거든요. 국민의 힘의 뭐 대선 주자도 아닐뿐더러 그런데 배우자가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만약에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가 만약에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한번 가정을 해봅시다.

신지혜> 예를 들어 김혜경 씨가 어디 일정을 소화하다가 내가 잡으면 이라고 말했다고 가정을 해보면.

이경> 어땠을 것 같은가요? 어땠을 것 같은가요? 상당히 끔찍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신지혜> 어땠을까요?

천하람> 우선 저는 선조들의 그 현명한 말씀으로 받아치자면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그냥 내가 사석에서 편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우리가 뭐 정권을 잡으면 뭐 내가 정권을 잡으면 우리 남편이 잡으면 이렇게 좀 혼용해서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경> 그 사석 얘기도 계속해 주시는데.

천하람> 아니, 그 제가 잠깐 말씀을 드리면.

이경> 원래 제 얘기 시간인 것 같은데..

천하람> 그런가요? 네네. 하시죠.

신지혜>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마무리하시죠.

이경> 기회 주시면 저도 기회 주시나요?

신지혜> 네.

이경> 아무튼 마무리 빨리할게요. 우선 사석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 주시는데 무려 2016년 아마 교육부 관료가 했던 얘기. 국민은 개돼지다라고 했던 발언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언론에서는 이것이 저녁 자리, 술자리였는데 사석에서 있던 얘기를 보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그런데 국민의 알 권리를 포함해서 많은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써 보도를 했었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거를 무조건 다 사적인 부분이다라고 치부한다는 것은, 국민의 힘 논리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은 하는데요. 그런데 또 김건희 씨 판결문에 보면 일반 국민은 바보다라는 취지도 분명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음 주에는 방영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으나 판결문에는 있었다. 이런 점을 무조건 사석이라고 그냥 이렇게 치부하기에는, 그러고 싶은 마음은 인정하겠으나 이미 국민께서는 이 부분은 이미 확인하셨다.

신지혜> 사적인 영역으로는 볼 수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경> 대선후보의 배우자의 이런 발언인데요. 이걸 어떻게 사적인 영역으로만 보겠습니까?

신지혜> 그 판결문은 이제 온라인에도 막 돌던데 그거 말고 정식 판결문이 열람을 한 건가요?

이경> 네. 그 판결문은 제가 알기론 거기에 지금 나와 있고 거기에도 그 내용이 있고 그 판결문은, 제가 확보한 것은 오히려 보수 언론 쪽을 통해서 확보한 것으로 지금.

천하람> 우선, 네. 물론 공인이신 거는 맞죠. 공인이신 거는 맞고요. 그래서 저희 국민의 힘 입장에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서 혹시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실까 염려하는 부분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는 것이고요. 다만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서 누나, 동생 하면서 이렇게 녹음하고 있으면서 누나, 동생 하면서 유도해가고 이런 것들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다음에 말씀 주셨던 부분들 보면 김건희 씨가,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걸 보시는 분들한테 경쟁사 프로를 홍보하면 안 되지만.

신지혜> 이미 저희가 너무 많이 홍보했습니다.

천하람> 네. 텍스트로 보시지 마시고 그 잘린 부분도 서울에서 우리 유튜브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거든요. 이 내용도 실제 얘기하는 걸 들으면 약간 웃으면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내가 뭐 어떻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아무래도 우리 쪽이 정권을 잡으면 뭐 사정 기관이나 경찰이나 이런 부분들도 좀 걱정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면서 또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저는 이 부분 되게 인상 깊게 들었는데. 너무 한 쪽 편만 들지 마라. 유튜브라고 해서 한쪽에 팡파르만 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가로세로 연구소 거기도 완전 뭐 안 좋더라고 하면서 이렇게 균형 잡힌 시각과 보도를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그 부분은 굉장히 일리 있는 얘기라고 저는 들었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이렇게 한번 여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사석 자리를 녹음한 건 적절치 않다, 또는 그거는 사담이 더는 아니다. 이런 말씀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김건희 씨는 선대위에 어느 정도로 관여하고 있는가를 궁금해하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대변인님 질문도 그 연장선인 것 같은데, 선대위에 어느 정도로 관여하고 있어요?

천하람> 네. 제가 팩트를 말씀드리자면 현재는 관여를 전혀 안 하고 계십니다.

신지혜> 아예 회의에도 안 들어오고 관계자들 안 만나요?

천하람> 네. 요새는 거의 안 만나시고요. 그냥 뭐 그냥 아무래도 본인 입장에서도 본인이 했던 말이 막 이렇게 대서특필되고 하면 제 생각에 저도 멘탈이 관리가 쉽지 않을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그때 지금 예전에 했던 발언들을 놓고 보면, 경선 캠프를 꾸리는 초기 단계에서는 나름대로 역할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사람들도 만나고 소개도 해 주고. 그런데 반대로 저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제가 총선 지난번에 할 때도 제 와이프가 일을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

신지혜> 네. 배우자 역할이 크죠.

천하람>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민주당에서 최근에 이걸 최순실 시즌 2 이런 프레임으로 가려고 하는 것, 공식 직함이 없다. 이런 얘기하는데 말이 안 되는 얘기인 게 후보자의 배우자라는 게 사실상 공식 직함과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정치권에서.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배우자가 어떤 사람을 추천하고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일정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를 내는 거는 자연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런데 특히나 이제는 캠프에 관여를 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시즌 2 얘기를 왜 이렇게 많이 하시나 저도 좀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지금 이제 대변인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최순실 시즌 2는 말이 안 된다. 배우자가 이렇게 관여하는 건 당연하다라고 국민의힘이 말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떤 말씀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경> 최순실 시즌 2라고 발언했던 부분은 뭐 민주당이 이거를 전체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은 아니고.

신지혜> 공식 입장은 아니고.

이경> 그리고 산발적으로 좀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좀 이해되는 부분은 뭐냐. 우선은 무속인이 지금 상주를 하고 계시죠.

천하람>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거 아닙니다. 저희는 이미

이경> 아니에요? 세계일보에서.

천하람> 팩트를 다 해명했고 그분이 애초에.

이경> 확보를 했고요. 확보를 했고.

천하람> 애초에 그분이 무속인이 아니에요.

이경> 권진법사라고 하고요. 세계일보에서도 확보를 했고요.

천하람> 스님에 가까우신 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그분이 상주하거나 한 게 아니고.

이경> 네. 확보를 했고 그런데. 저 얘기 좀 해도 될까요?

신지혜> 하시죠.

이경> 왜 이렇게 발끈하면서 그렇게 옹호를 하세요. 그렇게 잘..

천하람> 아, 이게 이제 팩트 부분이니까 그냥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경> 이, 인터뷰가 그렇게 잘된 거면 굳이 그렇게까지 뭐 그렇게 쉴드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신지혜> 네. 무속인 얘기 해 주셨고요.

이경> 무속인이 인재 영입 담당도 한다. 그리고 또 이걸 세계일보에서 확인이 됐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그런데 또 지인이라고 하죠, 김건희 씨, 윤 후보의 지인이라고 하고 그런데 예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윤석열 후보가 압수수색 날짜를 무속인한테 물어보고 한다라는 것을 현직 검사가 또 제보를 한 바가 있지 않았습니까? 또 손에 '왕' 자, 이런 부분을 봤을 때 김건희 씨가 주도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 또 무엇보다도 저는 그렇습니다. 김건희 씨가 지금 무조건 최순실의 시즌 2다 이것보다도, 지금 정치판을 바라보는 그 사람의 인식. 대선 후보의 배우자고 또 대선 후보와 둘이 같이 항상 많은 얘기도 나눌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종인을 놓고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에 본인이 왔다라는 식으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은 코로나19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얼마 전에 KBS 교양프로를 봤는데 우리 국민 상위 50%가 가진 재산이, 하위 50%는 5.6%밖에 되지 않는데 상위 50%가 94.4%를 가지고 있대요. 이렇게 심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로 해서 이 심각함이 더욱 더 극에 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이 대선판을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이라고 이렇게 인식한다는 점,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위험하다. 그리고 또 보도, 언론을 상대하는 그런 그 관점, 1억이면 마치 내 편으로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그런.

신지혜> 그게 서울의 소리 기자한테 1억도 줄 수 있지라고 발언한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이경> 네. 그리고 또 성폭력에 대한 부분도 미투를 단순하게 무슨 썸이나 불륜 정도로 생각하는 것들. 그러니까 이것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미투가 왜 일어났느냐? 그 미투의 괴롭고 고독함 그런 많은 외로움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미투 운동이 시작된 거였는데 이것을 마치 돈을 주지 않아서 돈이면 미투가 다 입막음이 되는 것처럼 그런 인식 같은 것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좀 하나하나씩 선대위 차원에서 꼬집어야 된다. 아마 선대위에서도 김건희 씨의 말투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꼬집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의 품격이라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거는 댓글에 이제 국민들의 그런 입장이 일부 담겨 있는 것이고 선대위 차원에서는 그러니까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어떤 가치관,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좀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신지혜> 어떤 정치관을 가지고 있느냐? 지금 말씀해 주신 거 보면 무속인 얘기해 주셨는데 그거는 아니라고 해명을 하셨으니까. 발언 관련해서 한번 얘기를 해 주시죠.

천하람> 네. 너무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일단 말씀하신 세계일보.

이경> 많은 말씀을 드린 거는 아니고요. 많은 얘기를 김건희 씨가 하셨죠.

천하람> 네. 그렇습니다. 우선 그 세계일보 기사도 의혹이라고 제목이 달아서 나왔고 국민의힘에서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일단 말씀드린 바가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대선판 먹을 것, 이런 표현 솔직히 뭐 좀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아까 코로나19 말씀해 주셨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우리가 사석에서 항상 코로나19를 인식해서 낮은 자세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얘기하기는 사실은 쉽지 않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공개를 염두에 둔 대화는 아니었다라는 점 말씀드리고요.

신지혜> 국민의힘은 그걸 계속 참작해달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천하람> 그럼요. 그거 실제로 그랬던 거니까요. 그렇기도 하고 뭐 압수수색 날짜니 뭐니 이런 얘기는 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그런데 이런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무속인이 대선 캠프에 관여하는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신지혜> 그래요?

천하람> 우리나라에 제가 정치 선배님들이랑 얘기를 해봐도 뭐 풍수라든지 뭐 날짜 잡고 이런 것들에 관여하시는 일들이 역대 대선에서 다 그렇게 적었던 일은 아니고요. 그래서 무속으로 너무 프레임을 가져가시는 것도 저는 글쎄요,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지혜> 그러면 지금 캠프에서도 그런 관여가 있어요?

천하람> 요즘 저희는 오히려 그런 거 되게 조심하죠. 말 나오니까 그런 것 같고.

신지혜> 일단 없다고 말씀해 주셨고.

이경> 일정을 담당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일정도 변경이 됐다.

천하람> 아뇨. 그거는 팩트 전혀 아닙니다.

이경>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확인됐다라고 그렇게 보도가 되어 있거든요.

천하람> 아니에요. 그건 오보일 거고요. 저희가 이미 그거는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경> 글쎄요. 오보인지는 모르겠네요.

천하람> 마지막으로 제가 서울의 소리 그 기자분한테 한 거는 약간 이렇게 서로 김건희 씨가 그분의 능력을 고평가해서 와서 강의도 해달라. 좀 도와달라라는 얘기는 한 건 맞고 1억 뭐 이런 얘기하시는데 그 기자분이 먼저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냐라고 물어봐서 아니, 뭐 일 잘만 하면 뭐 돈 많이도 줄 수 있지. 이런 취지에서 얘기한 거고요. 이걸 가지고 뭐 좀 전후를 잘라서 얘기할 거는 아닌 것 같고.

이경> 그것도 팩트가 아니니까. 제가 중간에 말씀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두 번째 통화에서부터 김건희 씨가 먼저 그런 발언을 했었던 거고.

천하람> 네. 그래서 제가 인크루팅 하려는 의사는 있었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경> 그리고 53회 통화할 때 김건희 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는 너무 과하게 쉴드치기에는 모양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천하람> 오, 아뇨. 과하게 쉴드치는 거는 전혀 아닙니다.

이경> 뭐 굳이 그렇게 할 게 뭐가 있어요.

천하람> 아무튼 그 사석에서 있었던 대화고 김건희 씨 입장에서는 이분을 나름대로 또 좋게 봐서 뭐 강의도 부탁하고 이럴 정도의 사이였으니까 상의를 했던 그런 사이라고 봐야겠죠.

이경> 아니, 사석이라고 계속 말씀해 주시는데 어느 대선 후보 배우자가 남성 기자하고 누나, 동생 사이를 해가면서 그렇게 53회나 그리고 또 7시간 45분이나 통화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부터가.

천하람> 아니, 뭐 친근하게 잘 지내면 좋은 거죠,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신지혜> 그래서 취재 기자들도, 전화를 좀 자주 해볼걸.

천하람> 또 서로 친해지고 싶어 하시겠죠.

신지혜> 아니, 친해진다기보다도 정보를 이렇게 얻을 수 있었던 거였어? 이런 얘기를 좀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말씀을 좀 여쭐게요. 그러면 당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실 건지를 간략하게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국민의 힘, 2차 방송이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도 가처분 신청을 하십니까?

천하람> 이거는 아직 그렇게 뭐 확정이 되지는 않았고요. 좀 추이를 좀 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사실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방송금지 가처분이 별로 의미가 없잖아요. 그게 예를 들면 MBC에 대해서 신청한다 하더라도 그걸 또 유튜브나 이런 데서 어차피 또 풀기 때문에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 이런 얘기가 당내에서 많은 거는 맞습니다.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김건희 씨가 차라리 등판을 더 빨리한다는 전망도 있고.

천하람> 저는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신지혜> 1차 때처럼 그렇게 너무 세게 반발을 안 할 거다라는 관측도 있던데.

천하람> 아주 세게 뭐 반발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해봤자 사실 소용이 없으니까. 그다음에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이미 자숙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자숙을 당장 끝내고 뭐 등판하고 이럴 분위기는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국민의 힘 스스로도 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물론 민주당에서 민주당 여권 인사분들도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김건희 씨의 사적 대화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불편해하시는 국민들이 계시면 기본적으로 로우 키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지혜> 부적절한 발언도 있고.

천하람> 그래서 네. 당장 등판하시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로 저희 내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혜> 등판계획은 당장 잡히지는 않았다. 대변인님, 선대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거는 이거고 정책대로 간다. 이렇게 가는 겁니까?

이경> 우선은 김건희 씨의 어떤 화법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 이거나 뭐 비속어가 삐 소리가 많이 났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대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어차피 7시간 45분이 모든 영상이 다 공개가 될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국민들의 판단에 따를 것이고. 그런데 지금 저희의 문제는 그거죠. 만약에 우리 후보의 배우자가 이랬을 경우에는 이렇게까지 평온할 수 있었을까? 아마 안 됐을 것입니다.

신지혜> 지금 좀 평온하다고 상황을 보시는 거군요?

이경> 네. 나름 평온한 것이죠. 만약에 우리가 그랬어요. 보면은 지면 1면부터 시작해서 온통 방송이 그렇게 가만히 두지는 않았을 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인데.

신지혜> 언론이 지금 생각보다 평온하다는 말씀을 해 주신 거예요.

이경> 우선은 보수 언론에서 오늘 아침 신문만 본다 하더라도 약간 외면한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비판도,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약간 외면한 듯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좀 두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후보였으면 안 그랬을 것이다. 그러면 이 현상에 대해서 우리가 긍정도 부정도 아니고 좀 냉철하게 판단을 해야 된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시점에서 국민들께 어떤 목소리를 내야 되는 것인가? 무조건 네거티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어떤 철학이 다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은 하겠지만, 이것을 뭐 다른 뭐 이렇게 네거티브, 논란이 일어나는 그런 지적은 아마 나오지 않을 것 같고요. 다시 한번 다시 원론으로 돌아온다면 우리가 그러면 국민들께서 어떤 모습을 지금 이재명 후보한테 바라는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집중해서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천하람> 저도 짧게만 말씀드리면 아까 비속어 말씀하는데 뭐 비속어는 이재명 후보님 전문 분야니까 제가 뭐 말씀드리지는 않고요.

신지혜> 이렇게 또 네거티브로 갑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아니, 그래서 저는 저 오늘 이제 방송에서 계속 이거 톱뉴스예요. 1면에서 다루는 뉴스도 엄청 많고 포털에도 전부 이거 도배가 돼 있어서 이거보다 더 얼마나 더 크게 다룰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이재명 후보님 그 형수 욕설 논란이 있었을 때도 물론 화제가 됐지만 뭐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뭐 언론이 김건희 씨를 감싼다. 이거는 좀 너무 민주당 쪽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경> 참 안타깝습니다. 그 가족 간의 싸움에 대해서 그걸 욕설이라고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지혜>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상황에 대한 해답은 정책입니다, 역시. 여기도 녹취, 저기도 녹취, 물론 알 권리를 충족한다는 명분으로 계속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유권자들께 이런 정책이 마련됐다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한 30초 정도씩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경> 빨리해야겠네요.

신지혜> 꼭 전달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소개해 주시죠.

이경> 소확행 공약이에요. 저도 이제 큰 거대 담론은 아마 더 많은 곳에서 얘기하실 것 같고 우리 국민 안전 먹거리 정책이 있는데요. 지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해서 완전히 원천봉쇄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국제 기준 안전 관리 제도를 도입해서 완전히 원천봉쇄하겠다.

신지혜> 그러면 이제 방사능 우려가 있는 수산물은 안 들어옵니까?

이경> 그럼요. 그럼요. 그러니까 지금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됐다라고 해서 윤석열 후보가 과거 그런 얘기했었죠. 가난한 사람은 또 뭐지? 부정식품이라고 먹게 해야 된다. 그런 어떤 국민을 대하는 개념. 국민을 대하는 어떤 배려가 상당히 비교된다라고 말씀을 드릴 거고요. 우리 그 퇴직하고 나서 경력 증명서 발급받을 때 되게 까다로운 불편함이 있었잖아요?

신지혜> 맞아요. 찾아가야 된다거나.

이경> 그런데 온라인으로 경력증명서 발급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좀 마련하겠다. 그런데 이번에 이것도 이미 기존에 고용 근로복지 공단에 고용 산재보험 그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좀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이재명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고 대안까지도 방법까지도 지금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는 병사들이 핸드폰을 사용할 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래요. 그런데 월급이 67만 원인가 거기에서 10% 정도를 지금 통신 값으로 낸다고 합니다.

신지혜> 핸드폰비로?

이경> 그런데 그럼요. 그런데 이것을 50%까지 또 우리가 좀 저렴하게 통신료를 반값 통신료를 뭐 할 수 있게끔 하겠다라는 것이 공약입니다.

신지혜> 소확행 공약 소개해 주셨고. 국민의 힘.

천하람> 네. 저도 짧게만 말씀드리면 일단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자라는 게 꽤 화제가 되고 있고요.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당뇨의 경우에 우리 이제 연속 혈당 측정기 이렇게 이제 팔잖아요.

신지혜> 구멍 뚫어가지고 피 뽑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천하람> 네. 혈당 측정하는 거. 이게 현재 소아 당뇨의 경우에만 건강 보험 지원이 되고 있는데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 같은 경우에는 지원이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 지원을 좀 늘리자라는 얘기를 현재 저희 후보가 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여러분, 양당이 정책 얘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발굴하고 계시죠?

천하람> 네. 진작 좀 하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신지혜> 남은 51일 동안도 계속해서 정책을 추구하는.

이경> 저희 소확행은 50회가 지금 거의 다 돼갑니다.

천하람> 저희 심쿵도 많이 쌓였어요, 벌써.

이경> 십몇 개 쌓였나요?

신지혜> 알겠습니다. 오늘 명윤대전은 여기까지, 저희는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오늘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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