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콘크리트 시험체 확보…“가장 강한 페널티 줘야”
입력 2022.01.17 (21:10) 수정 2022.01.17 (22:01)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팀은 콘크리트가 제대로 만들어진건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대산업개발에 가장 강한 처벌을 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일어나기 전 꼭대기 39층.

거푸집에 균열이 가면서 콘크리트도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조사팀이 주목하는 건 이렇게 39층 바닥이 무너진 직후, 왜 바로 아래층이 버티지 못하고 연쇄붕괴로 이어졌느냐는 겁니다.

결국, 아래층 콘크리트의 구조 안전성이 충분했는지가 조사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에 보관돼 있던 '표준 시험체'를 가장 먼저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일정 규모의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마다 시험체를 만들어 보관해야 합니다.

기준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조사위는 실제 쓰인 콘크리트도 확보해 성분과 강도 등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콘크리트 양생 문제는 물론, 철근 배치엔 문제가 없었는지도 집중 조사대상입니다.

특히 바닥 면과 수직 벽이 만나는 부위에 설치된 철근의 갈고리 부분이 무게를 잘 지탱했는지도 밝히기로 했습니다.

[홍건호/호서대 건축공학과 교수 : "콘크리트가 양생이 안 된 상태에서 건물이 전체적인 붕괴가 있다는 것은 (더 나가) 철근의 배근(배치)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안이 중한 만큼 조사위는 설 연휴 전, 1차 조사청문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의 법규와 규정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처벌이 현대산업개발에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영업정지는 물론 시장 퇴출을 뜻하는 등록말소까지 기자단에 설명해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최창준
  • 콘크리트 시험체 확보…“가장 강한 페널티 줘야”
    • 입력 2022-01-17 21:10:23
    • 수정2022-01-17 22:01:45
    뉴스 9
[앵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팀은 콘크리트가 제대로 만들어진건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대산업개발에 가장 강한 처벌을 해야한다고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일어나기 전 꼭대기 39층.

거푸집에 균열이 가면서 콘크리트도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조사팀이 주목하는 건 이렇게 39층 바닥이 무너진 직후, 왜 바로 아래층이 버티지 못하고 연쇄붕괴로 이어졌느냐는 겁니다.

결국, 아래층 콘크리트의 구조 안전성이 충분했는지가 조사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에 보관돼 있던 '표준 시험체'를 가장 먼저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일정 규모의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마다 시험체를 만들어 보관해야 합니다.

기준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조사위는 실제 쓰인 콘크리트도 확보해 성분과 강도 등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콘크리트 양생 문제는 물론, 철근 배치엔 문제가 없었는지도 집중 조사대상입니다.

특히 바닥 면과 수직 벽이 만나는 부위에 설치된 철근의 갈고리 부분이 무게를 잘 지탱했는지도 밝히기로 했습니다.

[홍건호/호서대 건축공학과 교수 : "콘크리트가 양생이 안 된 상태에서 건물이 전체적인 붕괴가 있다는 것은 (더 나가) 철근의 배근(배치)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안이 중한 만큼 조사위는 설 연휴 전, 1차 조사청문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의 법규와 규정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강한 처벌이 현대산업개발에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영업정지는 물론 시장 퇴출을 뜻하는 등록말소까지 기자단에 설명해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최창준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