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클’ 김연경, 2021년 세계 여자 최고 선수

[앵커]

월드클래스 김연경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선수로 공인받았습니다.

국제배구연맹 제휴 매체인 발리볼 월드 선정, 2021년 최고의 여자 선수로 뽑혔는데요.

이제 관심은 김연경의 차기 행선지로 쏠립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보자! 해보자!"]

집념의 외침으로 국가대표 마지막 대회를 눈부신 영광으로 마치고,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냈던 김연경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국제배구연맹 제휴 매체 발리볼 월드 닷컴이 2021년을 정리하면서 지구촌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김연경을 선정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김연경에게 2021년은 획기적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의 3연속 올림픽 본선과 4강 진출에서 김연경의 활약을 강조했습니다.

실력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연경의 소셜미디어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 등에 주목하며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발표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도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고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과 함께 4강 기적을 만들었던 라바리니 전 감독도 오직 하나뿐인 선수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NS를 통해서 기쁨을 표현한 김연경은 소속사를 통해 다시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국리그를 마치고 귀국해 격리 중인 김연경은 해외 진출과 국내 복귀를 놓고 차기 행선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안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