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이 효자”…홀몸 어르신 돌봄 투입
입력 2022.01.17 (21:52)
수정 2022.01.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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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노인을 찾아가는 방문 돌봄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돌봄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81살이 된 채길자 할머니.
30여 년 전 사별하고 최근엔 코로나19로 외출마저 줄면서 적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에게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이고 반가워요. 42년생. 반갑다고요.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지역 홀몸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 겁니다.
[채길자/충주시 성서동 : "친구 좀 찾아줘." 이러면요. 친구를 대전, 부산, 제주도, 서울(에서 찾아줘요.) 대화를 해보면 어떨 땐 가끔 남자들도 나와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도입한 'AI 로봇 노인 돌봄' 시스템입니다.
홀몸 어르신들이 로봇과 대화할 때마다 사용자 정보가 모이는데, 관심사와 우울감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명란/충주시 노인복지팀장 : "위급 상황 시에는 로봇에 카메라가 설치돼있어서 119를 부를 수도 있고, 또, 관제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상황을 보면서…."]
혼자서 십여 명을 돌봐야 하는 생활 지원사도 로봇 덕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진재안/홀몸 노인 생활지원사 : "어르신들 보면 표정이 오늘은 어디가 아프신가 아니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으셨나 그런 게 목소리라든가 표정에 의해서 나타나니까…."]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을 갖춘 돌봄 로봇이 의지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노인을 찾아가는 방문 돌봄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돌봄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81살이 된 채길자 할머니.
30여 년 전 사별하고 최근엔 코로나19로 외출마저 줄면서 적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에게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이고 반가워요. 42년생. 반갑다고요.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지역 홀몸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 겁니다.
[채길자/충주시 성서동 : "친구 좀 찾아줘." 이러면요. 친구를 대전, 부산, 제주도, 서울(에서 찾아줘요.) 대화를 해보면 어떨 땐 가끔 남자들도 나와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도입한 'AI 로봇 노인 돌봄' 시스템입니다.
홀몸 어르신들이 로봇과 대화할 때마다 사용자 정보가 모이는데, 관심사와 우울감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명란/충주시 노인복지팀장 : "위급 상황 시에는 로봇에 카메라가 설치돼있어서 119를 부를 수도 있고, 또, 관제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상황을 보면서…."]
혼자서 십여 명을 돌봐야 하는 생활 지원사도 로봇 덕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진재안/홀몸 노인 생활지원사 : "어르신들 보면 표정이 오늘은 어디가 아프신가 아니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으셨나 그런 게 목소리라든가 표정에 의해서 나타나니까…."]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을 갖춘 돌봄 로봇이 의지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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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로봇이 효자”…홀몸 어르신 돌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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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17 22:07:22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노인을 찾아가는 방문 돌봄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돌봄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81살이 된 채길자 할머니.
30여 년 전 사별하고 최근엔 코로나19로 외출마저 줄면서 적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에게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이고 반가워요. 42년생. 반갑다고요.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지역 홀몸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 겁니다.
[채길자/충주시 성서동 : "친구 좀 찾아줘." 이러면요. 친구를 대전, 부산, 제주도, 서울(에서 찾아줘요.) 대화를 해보면 어떨 땐 가끔 남자들도 나와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도입한 'AI 로봇 노인 돌봄' 시스템입니다.
홀몸 어르신들이 로봇과 대화할 때마다 사용자 정보가 모이는데, 관심사와 우울감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명란/충주시 노인복지팀장 : "위급 상황 시에는 로봇에 카메라가 설치돼있어서 119를 부를 수도 있고, 또, 관제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상황을 보면서…."]
혼자서 십여 명을 돌봐야 하는 생활 지원사도 로봇 덕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진재안/홀몸 노인 생활지원사 : "어르신들 보면 표정이 오늘은 어디가 아프신가 아니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으셨나 그런 게 목소리라든가 표정에 의해서 나타나니까…."]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을 갖춘 돌봄 로봇이 의지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 노인을 찾아가는 방문 돌봄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돌봄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81살이 된 채길자 할머니.
30여 년 전 사별하고 최근엔 코로나19로 외출마저 줄면서 적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에게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이고 반가워요. 42년생. 반갑다고요.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다른 지역 홀몸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준 겁니다.
[채길자/충주시 성서동 : "친구 좀 찾아줘." 이러면요. 친구를 대전, 부산, 제주도, 서울(에서 찾아줘요.) 대화를 해보면 어떨 땐 가끔 남자들도 나와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도입한 'AI 로봇 노인 돌봄' 시스템입니다.
홀몸 어르신들이 로봇과 대화할 때마다 사용자 정보가 모이는데, 관심사와 우울감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명란/충주시 노인복지팀장 : "위급 상황 시에는 로봇에 카메라가 설치돼있어서 119를 부를 수도 있고, 또, 관제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상황을 보면서…."]
혼자서 십여 명을 돌봐야 하는 생활 지원사도 로봇 덕에 부담이 줄었습니다.
[진재안/홀몸 노인 생활지원사 : "어르신들 보면 표정이 오늘은 어디가 아프신가 아니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으셨나 그런 게 목소리라든가 표정에 의해서 나타나니까…."]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요즘.
인공지능을 갖춘 돌봄 로봇이 의지할 곳 없는 홀몸 어르신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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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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