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오판, 과감한 혁신”…안철수 “추경은 포퓰리즘”

입력 2022.01.18 (06:07) 수정 2022.01.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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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뼈 아픈 오판이 있었다며 자기 반성과 성찰 속에 일정에 복귀했습니다.

앞으론 진보 진영에서 금기시된 문제들도 공론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준비하는 추경안은 과거 고무신 선거보다 더 몹쓸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상정 이라고 쓴 배경 글자에는 '욕심쟁이', '민주당 2중대', '무능'처럼 정의당과 심 후보를 비판하는 문구가 빼곡했습니다.

닷새에 거친 고심 끝에 심 후보는 이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꺼내 들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진보 정치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뼈아픈 저의 오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탓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진보 진영에도 기득권이 있다, 금기시되는 사회적 문제도 피하지 않겠다 선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금기를 금기시해서 낡은 진보의 과감한 혁신을..."]

심 후보는 오늘 녹색당을 찾아, 기후 위기 대응 방안과 진보 진영 단일화 이슈 등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준비 중인 추경안이 대선을 앞둔 여당에게 내놓은 선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현 정권의) 악성 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뭐가 다릅니까?"]

안 후보는 예산 항목을 조정해, 빚 없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해온 최진석 교수를 만나며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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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오판, 과감한 혁신”…안철수 “추경은 포퓰리즘”
    • 입력 2022-01-18 06:07:29
    • 수정2022-01-18 06: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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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뼈 아픈 오판이 있었다며 자기 반성과 성찰 속에 일정에 복귀했습니다.

앞으론 진보 진영에서 금기시된 문제들도 공론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준비하는 추경안은 과거 고무신 선거보다 더 몹쓸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상정 이라고 쓴 배경 글자에는 '욕심쟁이', '민주당 2중대', '무능'처럼 정의당과 심 후보를 비판하는 문구가 빼곡했습니다.

닷새에 거친 고심 끝에 심 후보는 이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꺼내 들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진보 정치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뼈아픈 저의 오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탓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또 진보 진영에도 기득권이 있다, 금기시되는 사회적 문제도 피하지 않겠다 선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금기를 금기시해서 낡은 진보의 과감한 혁신을..."]

심 후보는 오늘 녹색당을 찾아, 기후 위기 대응 방안과 진보 진영 단일화 이슈 등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가 준비 중인 추경안이 대선을 앞둔 여당에게 내놓은 선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현 정권의) 악성 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뭐가 다릅니까?"]

안 후보는 예산 항목을 조정해, 빚 없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해온 최진석 교수를 만나며 외연 확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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