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메트로폴리탄 회장 측근, 필리핀서 곧 송환

입력 2022.01.18 (11:07) 수정 2022.01.18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조 6천억 원대의 펀드 환매중단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정 모 씨가 조만간 국내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인터폴에 수배돼 있던 정 씨는 이달 초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외국인 수용소에 갇혀 있는데, 국내로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정 씨는 필리핀 현지 호텔 카지노 모습을 실시간 전송하면서 도박을 하게 하는 이른바 ‘아바타 카지노’를 개설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송환되면 김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카지노 대표로 있으면서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김 회장의 해외 도피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해외로 잠적한 김 회장과 정 씨를 지난해 11월 ‘기소중지’ 처분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도박공간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출국해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수천억 원을 투자받아 이 돈의 상당액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임 핵심’ 메트로폴리탄 회장 측근, 필리핀서 곧 송환
    • 입력 2022-01-18 11:07:26
    • 수정2022-01-18 11:10:53
    사회
1조 6천억 원대의 펀드 환매중단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 정 모 씨가 조만간 국내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인터폴에 수배돼 있던 정 씨는 이달 초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외국인 수용소에 갇혀 있는데, 국내로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정 씨는 필리핀 현지 호텔 카지노 모습을 실시간 전송하면서 도박을 하게 하는 이른바 ‘아바타 카지노’를 개설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송환되면 김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카지노 대표로 있으면서 김 회장에게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김 회장의 해외 도피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해외로 잠적한 김 회장과 정 씨를 지난해 11월 ‘기소중지’ 처분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도박공간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출국해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수천억 원을 투자받아 이 돈의 상당액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