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오늘 신규 확진자 54명

입력 2022.01.18 (13:30) 수정 2022.01.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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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오늘(18일) 오전에 벌써 100명이 넘었습니다.

원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오늘(18일) 원주의 집단감염 어디서 나온 겁니까?

[기자]

네, 이번 원주 집단감염 발생지는 태장동에 있는 한 태권도장입니다.

이 먼저 태권도장에서는 오늘 확진자 3명이 발생했는데요.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인근 어린이집에도 등원하고 있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2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린이집뿐 아니라 태권도장 인근 학원과 가족까지 감염이 이어져,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습니다.

태권도장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건 16일이었는데요, 태권도장에 다니는 9살 남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인근 학원과 어린이집에도 다니고 있어 학원과 어린이집, 가족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태고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원주 문막의 휴게소 공사현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15일 공사 근로자 한 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공사현장 직원과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강원도 내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원주에 비하면 강원도 내 다른 시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강원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가 5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춘천에서도 24명,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0개 시군은 모두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의료기관의 코로나 환자 병상은 아직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오늘(18일) 새벽 0시 기준 병상가동률은 평균 51.1%입니다.

병상 600여 개 가운데 300여 개를 쓰고 있고, 나머지 300개 넘는 병상은 비어 있는 상탭니다.

또,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평균 30.7%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강원도의 경우 코로나 19 점검 요원 대비 자가격리자 수는 1인당 1.59명으로 자가격리자 관리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지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31.4%로 전국 평균 26.7%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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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오늘 신규 확진자 54명
    • 입력 2022-01-18 13:30:41
    • 수정2022-01-18 13:51:24
    기타(춘천)
[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오늘(18일) 오전에 벌써 100명이 넘었습니다.

원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오늘(18일) 원주의 집단감염 어디서 나온 겁니까?

[기자]

네, 이번 원주 집단감염 발생지는 태장동에 있는 한 태권도장입니다.

이 먼저 태권도장에서는 오늘 확진자 3명이 발생했는데요.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인근 어린이집에도 등원하고 있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2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린이집뿐 아니라 태권도장 인근 학원과 가족까지 감염이 이어져,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었습니다.

태권도장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건 16일이었는데요, 태권도장에 다니는 9살 남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인근 학원과 어린이집에도 다니고 있어 학원과 어린이집, 가족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태고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 원주 문막의 휴게소 공사현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15일 공사 근로자 한 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공사현장 직원과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강원도 내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원주에 비하면 강원도 내 다른 시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강원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가 5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춘천에서도 24명,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0개 시군은 모두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의료기관의 코로나 환자 병상은 아직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오늘(18일) 새벽 0시 기준 병상가동률은 평균 51.1%입니다.

병상 600여 개 가운데 300여 개를 쓰고 있고, 나머지 300개 넘는 병상은 비어 있는 상탭니다.

또,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평균 30.7%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강원도의 경우 코로나 19 점검 요원 대비 자가격리자 수는 1인당 1.59명으로 자가격리자 관리 상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지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31.4%로 전국 평균 26.7%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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