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소상공인 신년회 참석…李 “추경 14조, 너무 적어”, 尹 “한국형 PPP 해야”

입력 2022.01.18 (16:30) 수정 2022.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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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새물결 김동연 후보가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다며 충분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김동연 후보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에서 “(추경 규모를)25조 원 내지 30조 원, 실현 가능한 안을 만들자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정부 안은 14조 원 정도”라며 “정말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빈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여야 간에 증액합의를 하면 정부가 반대할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50조 원에 훨씬 못 미치더라도 최소한 그에 미칠 수 있도록 서로 합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인데, 역할 상당 부분이 가장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떠넘겨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원 규모로 50조 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국형 PPP 임대료 반값도 도입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의 무거운 짐을 국가가 나눠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실내에선 방역 패스를 전면 폐지하고, 환기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는 영업 시간을 2시간 연장해야 한다며 정부가 하루 빨리 이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특화 공제제도 도입,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설립,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설립 등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물결 김동연 후보는 정부의 14조 원 추경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며 지역구 사업에서 5~10%씩 구조조정해서 30조 원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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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새물결 김동연 후보가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봤다며 충분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김동연 후보는 오늘(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에서 “(추경 규모를)25조 원 내지 30조 원, 실현 가능한 안을 만들자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정부 안은 14조 원 정도”라며 “정말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빈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여야 간에 증액합의를 하면 정부가 반대할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50조 원에 훨씬 못 미치더라도 최소한 그에 미칠 수 있도록 서로 합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인데, 역할 상당 부분이 가장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떠넘겨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원 규모로 50조 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국형 PPP 임대료 반값도 도입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의 무거운 짐을 국가가 나눠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실내에선 방역 패스를 전면 폐지하고, 환기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는 영업 시간을 2시간 연장해야 한다며 정부가 하루 빨리 이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특화 공제제도 도입,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설립,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설립 등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물결 김동연 후보는 정부의 14조 원 추경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며 지역구 사업에서 5~10%씩 구조조정해서 30조 원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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