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은 무당” 무속 논란…‘이재명 욕설’ 녹음파일도 등장
입력 2022.01.19 (06:05)
수정 2022.01.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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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는 네거티브 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무속인이 선대위에 일하고 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은 해당 조직을 해산했는데, 민주당을 무속인 논란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라는 이름의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활동한다는 의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해당 본부를 전격 해산했습니다.
후보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후보 가까이서 안내를 하는 듯한 동영상도 돌았지만 이 무속인이 직함을 받거나 관여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무속 논란을 지도자의 자질 문제로 연결하려는 듯 윤 후보에 대해 주술에 홀린 지도자라는 원색적 표현도 썼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습니다. 무당 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검증특위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했는데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전체 160분 분량입니다.
이 후보 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대화 등이 나옵니다.
[장영하/변호사 : "이 후보가 형 재선 씨 및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이루어진 수십 차례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이 후보는 이 파일들이 이미 공개된 것들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합니다만,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후보의 사과와 별도로,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록 폭로에,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두 당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현석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는 네거티브 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무속인이 선대위에 일하고 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은 해당 조직을 해산했는데, 민주당을 무속인 논란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라는 이름의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활동한다는 의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해당 본부를 전격 해산했습니다.
후보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후보 가까이서 안내를 하는 듯한 동영상도 돌았지만 이 무속인이 직함을 받거나 관여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무속 논란을 지도자의 자질 문제로 연결하려는 듯 윤 후보에 대해 주술에 홀린 지도자라는 원색적 표현도 썼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습니다. 무당 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검증특위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했는데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전체 160분 분량입니다.
이 후보 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대화 등이 나옵니다.
[장영하/변호사 : "이 후보가 형 재선 씨 및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이루어진 수십 차례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이 후보는 이 파일들이 이미 공개된 것들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합니다만,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후보의 사과와 별도로,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록 폭로에,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두 당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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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핵관은 무당” 무속 논란…‘이재명 욕설’ 녹음파일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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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19 06:05:29
- 수정2022-01-19 06:16:11
[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는 네거티브 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무속인이 선대위에 일하고 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은 해당 조직을 해산했는데, 민주당을 무속인 논란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라는 이름의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활동한다는 의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해당 본부를 전격 해산했습니다.
후보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후보 가까이서 안내를 하는 듯한 동영상도 돌았지만 이 무속인이 직함을 받거나 관여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무속 논란을 지도자의 자질 문제로 연결하려는 듯 윤 후보에 대해 주술에 홀린 지도자라는 원색적 표현도 썼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습니다. 무당 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검증특위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했는데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전체 160분 분량입니다.
이 후보 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대화 등이 나옵니다.
[장영하/변호사 : "이 후보가 형 재선 씨 및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이루어진 수십 차례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이 후보는 이 파일들이 이미 공개된 것들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합니다만,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후보의 사과와 별도로,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록 폭로에,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두 당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현석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에는 네거티브 전이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무속인이 선대위에 일하고 있다는 의혹에 국민의힘은 해당 조직을 해산했는데, 민주당을 무속인 논란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진법사'라는 이름의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활동한다는 의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해당 본부를 전격 해산했습니다.
후보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후보 가까이서 안내를 하는 듯한 동영상도 돌았지만 이 무속인이 직함을 받거나 관여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무속 논란을 지도자의 자질 문제로 연결하려는 듯 윤 후보에 대해 주술에 홀린 지도자라는 원색적 표현도 썼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습니다. 무당 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검증특위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했는데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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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둘러싼 형제간 갈등,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한 대화 등이 나옵니다.
[장영하/변호사 : "이 후보가 형 재선 씨 및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통화가 이루어진 수십 차례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이 후보는 이 파일들이 이미 공개된 것들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들이 있긴 합니다만,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후보의 사과와 별도로, 민주당은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록 폭로에,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등 두 당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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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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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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