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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상중도 개발 족쇄 50여 년 만에 해제 추진
입력 2022.01.19 (07:35) 수정 2022.01.19 (07:51)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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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중도에선 지금 레고랜드테마파크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섬 바로 옆에 있는 상중도는 그동안은 관광지로 지정돼 있어, 땅 소유주라 할지라도 집 짓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제약이 50여 년 만에 풀릴 전망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중도와 다리로 이어진 상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개발이 한창인 중도와는 달리, 비닐하우스와 농가 몇 채가 있을 뿐. 대부분 농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2020년 7월 유원지에서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한 관광지로 묶여 있습니다.

골프장 용지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에, 토지소유자들이 개별적인 목적에 따라 집을 짓는 등 개발행위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개발을 제한해왔던 족쇄가 50여 년 만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시가 호반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을 강원도에 제출했습니다.

고산지구 유적지를 제외한 상중도를 관광지에서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중도에 관광지 세부조성계획용역을 추진하던 춘천시가 골프장 건설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관광지 조성을 포기한 겁니다.

늦어도 다음 달이면 강원도의 변경 승인이 날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제척되면 용도지역이 자연녹지로 바뀌면서, 땅 주인들이 개별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도로 문제만 해결되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과 맞물려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산지구로 이어지는 주 통행로와 이면도로 몇몇을 제외하면, 상중도 안쪽은 대부분 사유지를 통과하는 현황도로라 땅 주인 간에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기부채납 하게 되면 저희는 마을 안길 조성하는 것으로 봐서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으로 묶여 있던 규제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중도가 개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춘천시, 상중도 개발 족쇄 50여 년 만에 해제 추진
    • 입력 2022-01-19 07:35:20
    • 수정2022-01-19 07:51:37
    뉴스광장(춘천)
[앵커]

춘천 중도에선 지금 레고랜드테마파크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섬 바로 옆에 있는 상중도는 그동안은 관광지로 지정돼 있어, 땅 소유주라 할지라도 집 짓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제약이 50여 년 만에 풀릴 전망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중도와 다리로 이어진 상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개발이 한창인 중도와는 달리, 비닐하우스와 농가 몇 채가 있을 뿐. 대부분 농지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2020년 7월 유원지에서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한 관광지로 묶여 있습니다.

골프장 용지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에, 토지소유자들이 개별적인 목적에 따라 집을 짓는 등 개발행위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개발을 제한해왔던 족쇄가 50여 년 만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시가 호반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을 강원도에 제출했습니다.

고산지구 유적지를 제외한 상중도를 관광지에서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중도에 관광지 세부조성계획용역을 추진하던 춘천시가 골프장 건설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관광지 조성을 포기한 겁니다.

늦어도 다음 달이면 강원도의 변경 승인이 날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제척되면 용도지역이 자연녹지로 바뀌면서, 땅 주인들이 개별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도로 문제만 해결되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과 맞물려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산지구로 이어지는 주 통행로와 이면도로 몇몇을 제외하면, 상중도 안쪽은 대부분 사유지를 통과하는 현황도로라 땅 주인 간에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철호/춘천시 관광과장 : "기부채납 하게 되면 저희는 마을 안길 조성하는 것으로 봐서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으로 묶여 있던 규제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중도가 개발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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