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백신 이상반응 입원치료자도 방역패스 인정”

입력 2022.01.19 (08:48) 수정 2022.01.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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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이상 반응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은 분들까지 방역패스 대상자로 인정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도 방역패스 대상이 되는 경우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1차 접종 후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생해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자, 접종 금기 대상자 등입니다.

정부는 내일(20일) 방역패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를 방역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속한 결정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전략을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역 강화, 역학조사 효율화, 병상 확충, 먹는 치료제 사용 등 우선 추진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 활용과 동네 병·의원 참여 등을 통한 진단검사 및 치료체계 개편과 같이, 큰 틀의 변화가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서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그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째가 되는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의료진들의 헌신과 희생에 힘입어 우리는 숱한 위기를 극복해내고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대응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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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19 0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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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이상 반응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은 분들까지 방역패스 대상자로 인정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도 방역패스 대상이 되는 경우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1차 접종 후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생해 2차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자, 접종 금기 대상자 등입니다.

정부는 내일(20일) 방역패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를 방역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더 이상 불편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속한 결정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전략을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역 강화, 역학조사 효율화, 병상 확충, 먹는 치료제 사용 등 우선 추진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 활용과 동네 병·의원 참여 등을 통한 진단검사 및 치료체계 개편과 같이, 큰 틀의 변화가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서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그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째가 되는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의료진들의 헌신과 희생에 힘입어 우리는 숱한 위기를 극복해내고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대응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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