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카카오페이 임원 ‘먹튀’ 철저 조사해야”

입력 2022.01.19 (09:36) 수정 2022.01.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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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9일) 오전 SNS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여는 첫 단추”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으로 878억의 수익을 올렸다”며, “그 직후 주가는 30%가 급락했고 고스란히 피해는 182만 소액주주에게 전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류 대표와 임원들의 대량 매각행위는 상장 한 달 만에, 코스피 200지수 입성 직후 동시에 이뤄졌다”며, “경영진으로 주주 보호보다 매각 차익 극대화에만 골몰하나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금융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매각 과정에서 내부 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 교란 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주문하며,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사주 매각 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 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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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09:36:27
    • 수정2022-01-19 09:46:17
    정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각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9일) 오전 SNS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여는 첫 단추”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으로 878억의 수익을 올렸다”며, “그 직후 주가는 30%가 급락했고 고스란히 피해는 182만 소액주주에게 전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류 대표와 임원들의 대량 매각행위는 상장 한 달 만에, 코스피 200지수 입성 직후 동시에 이뤄졌다”며, “경영진으로 주주 보호보다 매각 차익 극대화에만 골몰하나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금융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매각 과정에서 내부 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 교란 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주문하며,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사주 매각 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 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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