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핵관’이 이재명 뜻이라며 탈당 권유”

입력 2022.01.19 (09:44) 수정 2022.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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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비판했다가 불교계와 갈등을 빚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이핵관’(이재명 후보 핵심 관계자)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컷오프(공천 배제)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내 사전에 탈당과 이혼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한다”며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생사 참 힘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오히려 당을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통행세 징수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 반발을 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정세균 전 총리 등 30여 명은 그제 조계사를 찾아 108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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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09:44:57
    • 수정2022-01-19 09:45:49
    정치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비판했다가 불교계와 갈등을 빚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이핵관’(이재명 후보 핵심 관계자)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컷오프(공천 배제)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내 사전에 탈당과 이혼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한다”며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생사 참 힘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오히려 당을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통행세 징수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불교계 반발을 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정세균 전 총리 등 30여 명은 그제 조계사를 찾아 108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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