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 수도’ 대전으로 균형발전”…대전·충남 공약 발표

입력 2022.01.19 (11:07) 수정 2022.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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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과학 수도’로 조성하겠다는 등의 대전·충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9일)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이 미래 대한민국에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의 공급지가 되고,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의 메카가 되며, 수도권 중심 국가에서 지방 중심 국가로의 교체를 이끌어내는 국가 균형발전의 주역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대전광역시를 ‘대전과학특별자치시’로 바꾸고 재정과 조직, 규제에 특례를 부여해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행정 수도’ 세종과 ‘과학 수도’ 대전을 양 축으로 ‘충청권 혁신융합 메가시티’를 조성해 특성화된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정부 과학기술 부처와 관련 공공기관을 대전으로 이전하고, 대전에 ‘우주 국방 혁신 클러스터’를, 충남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전·세종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덕 단지를 과학기술 연구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도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전 ‘과학 수도’ 구상이 실현되면 대전과 충청권은 제2 수도권의 위상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전국적인 다극 체제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은 향후 대한민국의 50년을 끌고 가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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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11:07:06
    • 수정2022-01-19 11:09:31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과학 수도’로 조성하겠다는 등의 대전·충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9일)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이 미래 대한민국에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의 공급지가 되고,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의 메카가 되며, 수도권 중심 국가에서 지방 중심 국가로의 교체를 이끌어내는 국가 균형발전의 주역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우선 “‘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대전광역시를 ‘대전과학특별자치시’로 바꾸고 재정과 조직, 규제에 특례를 부여해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행정 수도’ 세종과 ‘과학 수도’ 대전을 양 축으로 ‘충청권 혁신융합 메가시티’를 조성해 특성화된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정부 과학기술 부처와 관련 공공기관을 대전으로 이전하고, 대전에 ‘우주 국방 혁신 클러스터’를, 충남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전·세종을 경제 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덕 단지를 과학기술 연구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도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전 ‘과학 수도’ 구상이 실현되면 대전과 충청권은 제2 수도권의 위상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전국적인 다극 체제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은 향후 대한민국의 50년을 끌고 가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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