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5천 명대…오미크론 확진자 오늘부터 재택치료 확대

입력 2022.01.19 (12:08) 수정 2022.01.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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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천 명대로 올라오면서 오미크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이번주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재택 치료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5,805명,

지난 달 30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 규모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호남권 59.2%, 경북권 37.1%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대응전략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30대를 포함한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청소년층의 접종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의료체계 정비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재택 치료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는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현재는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여 이제 생활치료센터 관리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시키고자 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정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방역패스 예외 규정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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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다시 5천 명대…오미크론 확진자 오늘부터 재택치료 확대
    • 입력 2022-01-19 12:08:52
    • 수정2022-01-19 12:27:30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천 명대로 올라오면서 오미크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이번주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재택 치료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5,805명,

지난 달 30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 규모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호남권 59.2%, 경북권 37.1%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대응전략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30대를 포함한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청소년층의 접종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의료체계 정비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재택 치료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는 예외적 사유를 제외하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현재는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여 이제 생활치료센터 관리체계를 재택치료로 전환시키고자 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과 수준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정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방역패스 예외 규정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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