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 발표

입력 2022.01.19 (12:13) 수정 2022.01.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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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늘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2030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내에서 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가상화폐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 자산 거래소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선 '가상화폐 공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에선 새로운 가상화폐 발행이 불가능한데, 안전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허용하는 걸 검토하겠단 겁니다.

또, 가상자산 투자자와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게 법제화를 서두르고,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과 공개도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국내 가상화폐 발행을 허용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을 경우, 주식처럼 5천만 원까지 완전 비과세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행법은 가상화폐 양도차익 250만 원까지만 비과세하도록 돼 있는데 내년 1월로 시행이 유예된 상태입니다.

윤 후보는 시세조종 등을 통한 부당 거래수익은 전액 환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군 복무 중 다칠 경우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군인 상해보험을 전면 시행하고,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등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주기적으로 공시하게 해 은행의 과도한 폭리를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서 인력을 확충 등을 통한 간호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TV 토론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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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 발표
    • 입력 2022-01-19 12:13:24
    • 수정2022-01-19 19:45:15
    뉴스 12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늘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2030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내에서 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가상화폐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 자산 거래소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선 '가상화폐 공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에선 새로운 가상화폐 발행이 불가능한데, 안전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허용하는 걸 검토하겠단 겁니다.

또, 가상자산 투자자와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게 법제화를 서두르고,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과 공개도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국내 가상화폐 발행을 허용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을 경우, 주식처럼 5천만 원까지 완전 비과세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행법은 가상화폐 양도차익 250만 원까지만 비과세하도록 돼 있는데 내년 1월로 시행이 유예된 상태입니다.

윤 후보는 시세조종 등을 통한 부당 거래수익은 전액 환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군 복무 중 다칠 경우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군인 상해보험을 전면 시행하고,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등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주기적으로 공시하게 해 은행의 과도한 폭리를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서 인력을 확충 등을 통한 간호사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TV 토론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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