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먹는 치료제 활성화하기 위해 처방기준·절차 개선 검토”

입력 2022.01.19 (13:40) 수정 2022.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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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먹는 치료제 투약과 관련해 좀 더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처방 기준이나 절차를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먹는 치료제는 현장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라, 적응 과정에서 처방량 자체가 그렇게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종 처방 기준에 대한 부분들이나 절차에 대한 부분들에 다소 숙련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나가면 보다 활성화돼서 처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정부는 팍스로비드가 하루 1천 명까지 투약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 지난 16일까지 먹는 치료제 투약자는 39명에 그쳤습니다.

손 반장은 “약 1주 정도 하고 있으면서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여러 가지 지점에서의 문제들 혹은 건의들이 있다”면서 “근본적으로는 팍스로비드라고 하는 치료제 자체도 일종의 금기의약품들이 좀 있기 때문에 이런 금기의약품들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거기에 따라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하고 계신 의사선생님들이 처방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며 투약자가 소수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호소하고 계시는 지적들에 대해서는 지금 처방기준이나 처방 절차들을 개선하는 것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처방이 될 수 있도록 혹시 제도상의 미진한 점이나 절차상의 어려움이 있으면 이런 부분들은 빠르게 검토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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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먹는 치료제 활성화하기 위해 처방기준·절차 개선 검토”
    • 입력 2022-01-19 13:40:28
    • 수정2022-01-19 14:06:31
    사회
방역당국이 먹는 치료제 투약과 관련해 좀 더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처방 기준이나 절차를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먹는 치료제는 현장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라, 적응 과정에서 처방량 자체가 그렇게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종 처방 기준에 대한 부분들이나 절차에 대한 부분들에 다소 숙련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 시기가 지나가면 보다 활성화돼서 처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정부는 팍스로비드가 하루 1천 명까지 투약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 지난 16일까지 먹는 치료제 투약자는 39명에 그쳤습니다.

손 반장은 “약 1주 정도 하고 있으면서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여러 가지 지점에서의 문제들 혹은 건의들이 있다”면서 “근본적으로는 팍스로비드라고 하는 치료제 자체도 일종의 금기의약품들이 좀 있기 때문에 이런 금기의약품들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거기에 따라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하고 계신 의사선생님들이 처방을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며 투약자가 소수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호소하고 계시는 지적들에 대해서는 지금 처방기준이나 처방 절차들을 개선하는 것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처방이 될 수 있도록 혹시 제도상의 미진한 점이나 절차상의 어려움이 있으면 이런 부분들은 빠르게 검토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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