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콘텐츠산업 인력 28만여 명…경력직 늘고 신규채용 줄어

입력 2022.01.19 (15:41) 수정 2022.0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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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인력은 28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영향 속에 신규 고용이 위축되고 경력직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콘텐츠산업 고용구조 분석연구'를 보면, 지난해 콘텐츠산업 제작·유통 인력은 모두 28만 619명으로 사업체 종사자가 20만 1,782명(71.9%), 프리랜서 7만 8,837명(28.1%)으로 추산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조사(해당 조사는 2018년 기준 집계)와 비교하면 사업체 종사자는 5천여 명이 늘고, 프리랜서는 7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인력 채용에서 경력직 비율은 74.6%(7,810명)로 2019년 조사 48.5%(3,682명)보다 25% 이상 늘어났습니다.

반면 신규 채용은 25.4%(2,659명)로, 2019년 조사 51.5%(3,912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산업이 위축되면서 업무에 즉시 투입할 인력 수요가 많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신규 인력은 고용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사업체 신규 채용 규모는 2,659명인 데 반해, 취업 대상자는 1만 5,940명(추정)으로 인력이 과잉 공급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격년으로 진행되는 이 조사는 출판·만화·음악·영화·게임·애니메이션·방송·캐릭터 등 콘텐츠산업 8개 장르 사업체 2천 개 사와 프리랜서 1천 명을 대상으로 팩스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보고서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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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15:41:25
    • 수정2022-01-19 15: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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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인력은 28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영향 속에 신규 고용이 위축되고 경력직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콘텐츠산업 고용구조 분석연구'를 보면, 지난해 콘텐츠산업 제작·유통 인력은 모두 28만 619명으로 사업체 종사자가 20만 1,782명(71.9%), 프리랜서 7만 8,837명(28.1%)으로 추산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조사(해당 조사는 2018년 기준 집계)와 비교하면 사업체 종사자는 5천여 명이 늘고, 프리랜서는 7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인력 채용에서 경력직 비율은 74.6%(7,810명)로 2019년 조사 48.5%(3,682명)보다 25% 이상 늘어났습니다.

반면 신규 채용은 25.4%(2,659명)로, 2019년 조사 51.5%(3,912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산업이 위축되면서 업무에 즉시 투입할 인력 수요가 많아진 반면 상대적으로 신규 인력은 고용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사업체 신규 채용 규모는 2,659명인 데 반해, 취업 대상자는 1만 5,940명(추정)으로 인력이 과잉 공급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격년으로 진행되는 이 조사는 출판·만화·음악·영화·게임·애니메이션·방송·캐릭터 등 콘텐츠산업 8개 장르 사업체 2천 개 사와 프리랜서 1천 명을 대상으로 팩스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보고서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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