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도심 회전 교차로 건설 ‘재차 검토’

입력 2022.01.19 (19:28) 수정 2022.01.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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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삼척시가 도심 회전교차로 설치를 재검토하기로 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척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회전 교차로 설치를 추진했지만, 최근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사업 취지와 달리, 교통 혼잡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척 도심의 한 교차로입니다.

우체국과 대학로 등이 몰려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엔 1시간에 1,500대 정도 지나 다닙니다.

하지만, 신호등조차 없어, 극심한 혼잡에다 사고 위험도 큰 지역입니다.

[김종만/택시기사 : "엄청 불편해요. 왜냐하면 차가 많이 왔다 갔다 하거든요. 여기가 마땅히 차를 돌릴 데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위험해요."]

삼척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회전 교차로 설치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5월 설치 검토 보고를 시작으로, 실시설계 착수와 주민 의견 조회, 전문기관 검토까지 마쳤습니다.

올해 6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업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와 별개로, 교차로 공간이 좁은데다 교통량이 많아,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김종웅/삼척시 교동 : "(회전 교차로가 생기면) 개인적으로 지금보다 통행이 더 불편할 것 같아요."]

또, 강릉시에서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교통난 민원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재록/삼척시 건설과장 : "도심 지역 교차로이기 때문에 차량의 교차로 이용의 통행성, 교통 사고에 대한 위험 등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해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법원 ‘건설용 승강기 추락’…해체업체 대표 징역 2년 선고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2019년 8월 속초의 한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건설용 승강기가 추락해,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건설용 승강기 해체업체 대표 문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승강기 임대업체 대표 전 모 씨에게는 금고 1년을, 해당 업체에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원청 시공사와 현장소장, 안전 관리자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동해시, 올해 건설분야 834억 원 투입

동해시가 올해 건설 분야에 834억 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은 발한·삼화지구 도시재생과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 북평중학교에서 봉오마을 사이 도로 개설 등 484개입니다.

동해시는 지역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체 사업의 90% 이상을 발주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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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삼척 도심 회전 교차로 건설 ‘재차 검토’
    • 입력 2022-01-19 19:28:44
    • 수정2022-01-19 21:01:51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강유미 아나운서, 삼척시가 도심 회전교차로 설치를 재검토하기로 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삼척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회전 교차로 설치를 추진했지만, 최근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사업 취지와 달리, 교통 혼잡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척 도심의 한 교차로입니다.

우체국과 대학로 등이 몰려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엔 1시간에 1,500대 정도 지나 다닙니다.

하지만, 신호등조차 없어, 극심한 혼잡에다 사고 위험도 큰 지역입니다.

[김종만/택시기사 : "엄청 불편해요. 왜냐하면 차가 많이 왔다 갔다 하거든요. 여기가 마땅히 차를 돌릴 데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위험해요."]

삼척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회전 교차로 설치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5월 설치 검토 보고를 시작으로, 실시설계 착수와 주민 의견 조회, 전문기관 검토까지 마쳤습니다.

올해 6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업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와 별개로, 교차로 공간이 좁은데다 교통량이 많아,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김종웅/삼척시 교동 : "(회전 교차로가 생기면) 개인적으로 지금보다 통행이 더 불편할 것 같아요."]

또, 강릉시에서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교통난 민원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재록/삼척시 건설과장 : "도심 지역 교차로이기 때문에 차량의 교차로 이용의 통행성, 교통 사고에 대한 위험 등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해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법원 ‘건설용 승강기 추락’…해체업체 대표 징역 2년 선고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은 2019년 8월 속초의 한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건설용 승강기가 추락해, 노동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건설용 승강기 해체업체 대표 문 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승강기 임대업체 대표 전 모 씨에게는 금고 1년을, 해당 업체에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원청 시공사와 현장소장, 안전 관리자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동해시, 올해 건설분야 834억 원 투입

동해시가 올해 건설 분야에 834억 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사업은 발한·삼화지구 도시재생과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 북평중학교에서 봉오마을 사이 도로 개설 등 484개입니다.

동해시는 지역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체 사업의 90% 이상을 발주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조기 집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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