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받으려 고의로 코로나 걸린 체코 가수, 결국 숨져

입력 2022.01.20 (13:28) 수정 2022.01.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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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고의로 코로나19에 걸린 체코의 한 가수가 결국 숨졌습니다.

BBC 등 외신은 체코의 포크송 그룹 '아소난스'의 멤버인 하나 호르카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57살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접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감염돼 회복 중이라는 내용의 글을 쓴 지 이틀 만입니다.

호르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코로나19에 걸린 남편, 아들과 일부러 섞여 지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 감염 사례였습니다.

평소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온 호르카는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가족과의 동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코에서는 백신패스가 없으면 극장이나 바, 카페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백신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나 호르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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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13:28:10
    • 수정2022-01-20 13:33:03
    국제
코로나19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고의로 코로나19에 걸린 체코의 한 가수가 결국 숨졌습니다.

BBC 등 외신은 체코의 포크송 그룹 '아소난스'의 멤버인 하나 호르카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57살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직접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감염돼 회복 중이라는 내용의 글을 쓴 지 이틀 만입니다.

호르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코로나19에 걸린 남편, 아들과 일부러 섞여 지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 감염 사례였습니다.

평소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온 호르카는 백신패스를 받기 위해 가족과의 동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코에서는 백신패스가 없으면 극장이나 바, 카페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백신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나 호르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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