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 코로나19 확진자 오전까지 127명…사흘째 세자릿수

입력 2022.01.20 (13:31) 수정 2022.0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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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오늘(20일) 오전에만 벌써 100명을 넘겼습니다.

사흘째 세자릿 수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오늘(20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 현재 몇 명이나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늘(20일)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모두 12개 시군에서 확진자 127명이 나왔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홍천이 32명을 비롯해, 원주와 춘천, 강릉, 속초 등 5개 시군에서 각각 두자릿수 확진이 나왔습니다.

동해와 정선 등 나머지 7개 시군에서는 각각 한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천의 경우,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어제(1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농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입국 당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가 돼 있던 상태에서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 이 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을 받은데 이어, 오늘은 장애인 13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 장애인시설 전체가 집단격리된 상탭니다.

원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태장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오늘도 1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292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에 달합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했는데, 병상 걱정은 안해도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강원도 내 코로나19 병상 수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0시 기준 도내 병원의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59개 가운데 18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병상 가동률 30%에 해당합니다.

이를 포함해 생활치료센터 등 전체 병상 가동률도 4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현재 강원도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31명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재택치료 배정 비율은 4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강원도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어제(19일) 원주의 환자 2명과 춘천의 환자 1명에게 팍스로비드 처방이 이뤄진 건데요.

이들은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들입니다.

이들의 연령대는 모두 60대와 70대 입니다.

그동안 강원도에 배정된 팍스로비드는 524명 분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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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강원 코로나19 확진자 오전까지 127명…사흘째 세자릿수
    • 입력 2022-01-20 13:31:11
    • 수정2022-01-20 13:42:29
    기타(춘천)
[앵커]

코로나 19 뉴스 특보 강원입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오늘(20일) 오전에만 벌써 100명을 넘겼습니다.

사흘째 세자릿 수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오늘(20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 현재 몇 명이나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늘(20일) 새벽 0시부터 낮 12시까지 모두 12개 시군에서 확진자 127명이 나왔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홍천이 32명을 비롯해, 원주와 춘천, 강릉, 속초 등 5개 시군에서 각각 두자릿수 확진이 나왔습니다.

동해와 정선 등 나머지 7개 시군에서는 각각 한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천의 경우,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어제(1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농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입국 당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가 돼 있던 상태에서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 이 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을 받은데 이어, 오늘은 장애인 13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 장애인시설 전체가 집단격리된 상탭니다.

원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태장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오늘도 1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292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에 달합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했는데, 병상 걱정은 안해도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강원도 내 코로나19 병상 수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0시 기준 도내 병원의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59개 가운데 18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병상 가동률 30%에 해당합니다.

이를 포함해 생활치료센터 등 전체 병상 가동률도 4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현재 강원도에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31명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재택치료 배정 비율은 4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강원도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어제(19일) 원주의 환자 2명과 춘천의 환자 1명에게 팍스로비드 처방이 이뤄진 건데요.

이들은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들입니다.

이들의 연령대는 모두 60대와 70대 입니다.

그동안 강원도에 배정된 팍스로비드는 524명 분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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