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욕설파일, 전후 맥락 살펴달라” 입장문 발표

입력 2022.01.20 (18:12) 수정 2022.01.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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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후보 ‘욕설 녹음파일’과 관련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고 사과드리고 있다”며 “사건의 전후 맥락을 살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2014년 언론사를 상대로 받은 보도금지 가처분 결정문, 셋째 형 이재선 씨가 모친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을 당시 공소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선대위 민병선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민주당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욕설 녹음 파일의 진실은 친인척 비리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셋째 형의 불공정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가족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는 욕설 녹음 상대방인 이재선 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당선 전인 2000년경부터 성남시장 청탁, 특혜성 계약 수주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시장 당선 후인 2010년부터는 공무원 인사, 교수직 알선 요구 등 이권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남 롯데백화점에 직접 단속을 나가거나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총장에 난입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선대위는 이재선 씨가 모친에게 폭언, 폭행한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 과정에 이 후보가 참을 수 없어 발생한 것이 욕설 파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형과 형수가 “수많은 통화를 모두 녹음한 후 극히 일부를 조작 왜곡해 유포했고, 이미 법원이 해당 파일 유포를 금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는 입장문과 별도로 논평을 내고, 욕설 파일을 공개하고 이 후보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고 기자회견 한 “국민의힘 특위 소속 장영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내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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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후보 ‘욕설 녹음파일’과 관련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고 사과드리고 있다”며 “사건의 전후 맥락을 살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2014년 언론사를 상대로 받은 보도금지 가처분 결정문, 셋째 형 이재선 씨가 모친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을 당시 공소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선대위 민병선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민주당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욕설 녹음 파일의 진실은 친인척 비리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셋째 형의 불공정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가족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는 욕설 녹음 상대방인 이재선 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당선 전인 2000년경부터 성남시장 청탁, 특혜성 계약 수주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시장 당선 후인 2010년부터는 공무원 인사, 교수직 알선 요구 등 이권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남 롯데백화점에 직접 단속을 나가거나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총장에 난입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선대위는 이재선 씨가 모친에게 폭언, 폭행한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 과정에 이 후보가 참을 수 없어 발생한 것이 욕설 파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형과 형수가 “수많은 통화를 모두 녹음한 후 극히 일부를 조작 왜곡해 유포했고, 이미 법원이 해당 파일 유포를 금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대위는 입장문과 별도로 논평을 내고, 욕설 파일을 공개하고 이 후보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고 기자회견 한 “국민의힘 특위 소속 장영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내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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