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스웨덴 핵심 근로자 부족 방지 위해 ‘격리 규정’ 완화

입력 2022.01.21 (03:29) 수정 2022.01.2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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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핵심 부문 종사자 부족 방지 등을 위해 격리 규정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완화하고 의료, 경찰 등 핵심 부문 종사자들이 더 쉽게 일을 하러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함께 사는 경우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일부 소수 핵심 부문 종사자들은 증상이 없고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에도 격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스웨덴 당국은 직원 부족은 실재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전력, 난방, 수도, 긴급 서비스 등 부문의 핵심 종사자들은 격리 규정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1,040만명 가량의 스웨덴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계속 증가해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기존 최다치를 잇따라 넘어서고 있습니다.

19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3만9,938명이 보고돼 또 한 번 코로나19 확산 뒤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웃 국가 덴마크에서도 20일 신규 확진자가 4만0626명 보고돼 사흘 연속으로 최다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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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 스웨덴 핵심 근로자 부족 방지 위해 ‘격리 규정’ 완화
    • 입력 2022-01-21 03:29:21
    • 수정2022-01-21 03:35:45
    국제
스웨덴에서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핵심 부문 종사자 부족 방지 등을 위해 격리 규정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완화하고 의료, 경찰 등 핵심 부문 종사자들이 더 쉽게 일을 하러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함께 사는 경우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일부 소수 핵심 부문 종사자들은 증상이 없고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에도 격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스웨덴 당국은 직원 부족은 실재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전력, 난방, 수도, 긴급 서비스 등 부문의 핵심 종사자들은 격리 규정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1,040만명 가량의 스웨덴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계속 증가해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기존 최다치를 잇따라 넘어서고 있습니다.

19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3만9,938명이 보고돼 또 한 번 코로나19 확산 뒤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웃 국가 덴마크에서도 20일 신규 확진자가 4만0626명 보고돼 사흘 연속으로 최다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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