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11일째…오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입력 2022.01.21 (07:15) 수정 2022.01.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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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11일째를 맞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열흘 동안 계속됐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높이 145미터 타워크레인은 붕괴된 건물 외벽에 설치돼 추가 붕괴 우려로 그동안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돼왔는데요.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천2백톤 규모 이동식 크레인 두 대 등을 이용해 해체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게추와 팔, 조종실 순서로 크레인 상층부를 해체하게 되는데 오늘 오후 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위험반경 안의 시민들에게는 전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 위험반경이 79미터 정도로 2차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해체작업이 끝나면, 붕괴된 뒤 남아있는 건물 외벽과 중심부 벽을 강철 자재로 연결하는 작업이 주말 동안 진행됩니다.

이 작업들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잠시 중단되는데요.

크레인이 해체되고 건물과 외벽을 고정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수색작업은 다음주 초쯤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시경 등을 이용해서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건물 장애물을 파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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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사고 11일째…오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 입력 2022-01-21 07:15:07
    • 수정2022-01-21 0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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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11일째를 맞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열흘 동안 계속됐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높이 145미터 타워크레인은 붕괴된 건물 외벽에 설치돼 추가 붕괴 우려로 그동안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돼왔는데요.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천2백톤 규모 이동식 크레인 두 대 등을 이용해 해체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무게추와 팔, 조종실 순서로 크레인 상층부를 해체하게 되는데 오늘 오후 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위험반경 안의 시민들에게는 전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 위험반경이 79미터 정도로 2차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해체작업이 끝나면, 붕괴된 뒤 남아있는 건물 외벽과 중심부 벽을 강철 자재로 연결하는 작업이 주말 동안 진행됩니다.

이 작업들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잠시 중단되는데요.

크레인이 해체되고 건물과 외벽을 고정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수색작업은 다음주 초쯤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시경 등을 이용해서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건물 장애물을 파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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