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치료제 투약 60세로 확대…PCR 검사 고위험군만

입력 2022.01.21 (09:30) 수정 2022.01.21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PCR, 즉 유전자증폭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걸 기정상실화하고, 기존 의료 체계에도 변화를 모색하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가 오전 8시 30분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진행 중인데요,

김부겸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의료 대응 체계에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는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만 공급하고 있는데,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전담병원까지 먹는치료제의 공급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고,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경기도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 외에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격리면제서 유효 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자세한 오미크론 대응 방안을 중대본 회의 직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먹는치료제 투약 60세로 확대…PCR 검사 고위험군만
    • 입력 2022-01-21 09:30:55
    • 수정2022-01-21 10:02:03
    930뉴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확대하고, 기존 PCR, 즉 유전자증폭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될 걸 기정상실화하고, 기존 의료 체계에도 변화를 모색하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가 오전 8시 30분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진행 중인데요,

김부겸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의료 대응 체계에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는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만 공급하고 있는데,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전담병원까지 먹는치료제의 공급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고,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경기도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외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 외에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격리면제서 유효 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자세한 오미크론 대응 방안을 중대본 회의 직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정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