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14조 추경안 국무회의 통과…“조속처리 당부”

입력 2022.01.21 (09:45) 수정 2022.01.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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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14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중증환자 병상 확충 등 방역을 보강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추경안 의결은 김 총리가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추경을 공식화한 뒤 1주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의결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가 시작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지난해 추가로 들어온 세수를 국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하되, 아직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재원은 대부분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 오신 만큼,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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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1 09:45:38
    • 수정2022-01-21 10:44:17
    정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14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중증환자 병상 확충 등 방역을 보강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추경안 의결은 김 총리가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추경을 공식화한 뒤 1주일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의결된 추경안을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가 시작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긴급하게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지난해 추가로 들어온 세수를 국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하되, 아직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재원은 대부분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 오신 만큼,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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