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천 문상부 선관위원 후보 “자진 사퇴”

입력 2022.01.22 (16:07) 수정 2022.0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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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야당 몫으로 추천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후보가 오늘(22일)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선관위원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입장문을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입장문에는 “선관위를 살리기 위해 선관위 위원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용기 있는 후배님들 덕분에 선관위가 다시 살아난 지금 이미 그 목적이 달성돼서, 기쁜 마음으로 사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자의 사퇴는, 어제(21일) 국민의힘으로부터 선관위 장악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의 사의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선관위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한 문 후보자는 지난해 말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원으로 가입한 전력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달 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에도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임명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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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추천 문상부 선관위원 후보 “자진 사퇴”
    • 입력 2022-01-22 16:07:17
    • 수정2022-01-22 16:12:34
    정치
국민의힘에서 야당 몫으로 추천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후보가 오늘(22일)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선관위원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입장문을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입장문에는 “선관위를 살리기 위해 선관위 위원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용기 있는 후배님들 덕분에 선관위가 다시 살아난 지금 이미 그 목적이 달성돼서, 기쁜 마음으로 사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자의 사퇴는, 어제(21일) 국민의힘으로부터 선관위 장악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의 사의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선관위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역임한 문 후보자는 지난해 말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원으로 가입한 전력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달 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에도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임명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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