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모 육아 재택 보장’ 등 ‘국민공약’ 4개 발표

입력 2022.01.23 (11:30) 수정 2022.01.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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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모 육아 재택 보장' 등 국민들이 제안한 공약 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 참석해 '부모 육아 재택 보장'과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 4가지 주제의 국민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민공약은 '윤석열 공약위키'에 제안된 1,500여 건의 국민제안 가운데 선정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공약 제안자들이 직접 참석해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은 육아가 필요한 직원들이 전 기간 육아 재택,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입니다. 공약 제안자 30대 한의사 오현주씨는 "경력단절이 두려워 육아휴직을 선택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고용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국민공약인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는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탁을 의무화하고 CCTV 또는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방안입니다. 공약을 제안한 30대 회사원 신효섭씨는 "올바른 운전문화가 정착되어 안타까운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습니다.

세 번째 국민공약은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으로, 외국인들이 내국인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QR코드, 지문인식 등의 본인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약을 제안한 30대 의사 박기범씨는 "병원의 본인확인 의무를 강화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 국민공약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로 소방공무원 승진심사 때 내외근 비율별로 심사가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하고 소방서장급 이상 현장지휘 간부 승진 시에는 일정 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는 등의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현재까지 '윤석열 공약 위키'에는 1,500여개의 국민제안이 접수됐고, 페이지 뷰는 100만, 댓글은 3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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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부모 육아 재택 보장’ 등 ‘국민공약’ 4개 발표
    • 입력 2022-01-23 11:30:08
    • 수정2022-01-23 11:36:25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모 육아 재택 보장' 등 국민들이 제안한 공약 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 참석해 '부모 육아 재택 보장'과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 4가지 주제의 국민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민공약은 '윤석열 공약위키'에 제안된 1,500여 건의 국민제안 가운데 선정됐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공약 제안자들이 직접 참석해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은 육아가 필요한 직원들이 전 기간 육아 재택,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입니다. 공약 제안자 30대 한의사 오현주씨는 "경력단절이 두려워 육아휴직을 선택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고용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국민공약인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는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탁을 의무화하고 CCTV 또는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방안입니다. 공약을 제안한 30대 회사원 신효섭씨는 "올바른 운전문화가 정착되어 안타까운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습니다.

세 번째 국민공약은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으로, 외국인들이 내국인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QR코드, 지문인식 등의 본인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약을 제안한 30대 의사 박기범씨는 "병원의 본인확인 의무를 강화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 번째 국민공약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로 소방공무원 승진심사 때 내외근 비율별로 심사가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하고 소방서장급 이상 현장지휘 간부 승진 시에는 일정 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는 등의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현재까지 '윤석열 공약 위키'에는 1,500여개의 국민제안이 접수됐고, 페이지 뷰는 100만, 댓글은 3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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