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630명…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2022.01.23 (12:00) 수정 2022.0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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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7천6백여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휴일에는 확진자가 줄어들던 경향도 사라졌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30명입니다.

어제보다 6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15일 7,848명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통상적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요일과 관계없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천6백여명, 서울 천6백여명 등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줄어든 431명으로, 나흘 연속 4백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19.9%이며,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6천여 명입니다.

백신 3차 접종은 25만 8천여 명이 새로 늘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9.2%입니다.

2차 접종은 만 7천여 명이 늘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8%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오는 26일부터는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경우 자가 격리 기간이 현재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급격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고위험군만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의 선제 조치를 시행한 뒤 방역 체계의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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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7,630명…역대 두 번째 규모
    • 입력 2022-01-23 12:00:25
    • 수정2022-01-23 13:37:10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7천6백여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휴일에는 확진자가 줄어들던 경향도 사라졌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30명입니다.

어제보다 6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15일 7,848명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통상적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요일과 관계없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천6백여명, 서울 천6백여명 등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줄어든 431명으로, 나흘 연속 4백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19.9%이며,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6천여 명입니다.

백신 3차 접종은 25만 8천여 명이 새로 늘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9.2%입니다.

2차 접종은 만 7천여 명이 늘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8%로 나타났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오는 26일부터는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경우 자가 격리 기간이 현재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급격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고위험군만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의 선제 조치를 시행한 뒤 방역 체계의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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