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4마리 서식 확인

입력 2022.0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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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동부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DMZ 내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달가슴곰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조사 기간인 22개월 동안 서로 다른 지역 4곳에서 반달가슴곰 성채 한 마리씩을 각각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부지역 DMZ는 동해안부터 강원도 양구군·인제군 등까지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견한 반달가슴곰이 “복원이나 사육된 개체일 가능성은 낮다”면서 “전문가나 군 관계자 등과 논의해 야생 개체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달가슴곰은 반복되는 밀렵, 서식지 축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 지리산과 덕유산 등지에 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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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서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4마리 서식 확인
    • 입력 2022-01-23 12:01:01
    IT·과학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동부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DMZ 내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달가슴곰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조사 기간인 22개월 동안 서로 다른 지역 4곳에서 반달가슴곰 성채 한 마리씩을 각각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부지역 DMZ는 동해안부터 강원도 양구군·인제군 등까지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발견한 반달가슴곰이 “복원이나 사육된 개체일 가능성은 낮다”면서 “전문가나 군 관계자 등과 논의해 야생 개체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달가슴곰은 반복되는 밀렵, 서식지 축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 지리산과 덕유산 등지에 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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