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택 311만호 공급”…윤석열, ‘국민공약’ 발표

입력 2022.01.23 (12:18) 수정 2022.01.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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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택 311만 호를 공급하고 공급 물량의 30%를 무주택 청년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지자들의 제안 가운데 육아 부모의 재택 보장 등 4가지 국민공약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먼저 집값 폭등은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에 3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부의 기존 206만 호 공급 계획에 더해 105만 호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서울에 48만 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인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 일부 부지 등의 공공택지를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공급물량 30%를 무주택 청년에 우선 배정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비율,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에 제안된 1,500여 건 가운데 '국민공약' 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육아가 필요한 직원의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영업용 이륜차 등에 전면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해서 오토바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등의 공약입니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측은 다음 주는 윤석열 후보가 말한 '책임 있는 변화'를 언박싱한다며, 경제와 외교·안보, 사법개혁 등 정책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부·울·경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공개 서신을 보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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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주택 311만호 공급”…윤석열, ‘국민공약’ 발표
    • 입력 2022-01-23 12:18:01
    • 수정2022-01-23 2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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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택 311만 호를 공급하고 공급 물량의 30%를 무주택 청년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지자들의 제안 가운데 육아 부모의 재택 보장 등 4가지 국민공약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먼저 집값 폭등은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에 31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부의 기존 206만 호 공급 계획에 더해 105만 호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서울에 48만 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인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 일부 부지 등의 공공택지를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공급물량 30%를 무주택 청년에 우선 배정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비율,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에 제안된 1,500여 건 가운데 '국민공약' 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육아가 필요한 직원의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영업용 이륜차 등에 전면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해서 오토바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등의 공약입니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 측은 다음 주는 윤석열 후보가 말한 '책임 있는 변화'를 언박싱한다며, 경제와 외교·안보, 사법개혁 등 정책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부·울·경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공개 서신을 보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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