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 타고 닷새간 경기도 행…우리동네 공약 발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 일정으로 오늘부터 닷새 동안 경기 지역 순회에 나섭니다.

민주당 선대위 매타버스 실무추진단장인 천준호 의원은 오늘(23일)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경기 지역을 돌며 경기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지사 시절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과천과 의왕과 수원 등을 방문한 데 이어 내일 용인을 시작으로 성남과 의정부 등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천준호 의원은 이번 일정에 대해 “이재명 후보에게 경기도는 대통령 후보로 키워준 정치적 고향이자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라며 “경기 민심을 직접 듣고 지금까지 소회를 밝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경기 지역 방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농업이나 노동 등 굵직한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동시에 경기도 전 시군 공약도 발표할 방침입니다.

천 의원은 “대선후보가 시군 공약까지 직접 챙기는 경우는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기 지역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의 생활 민생 공약인 ‘소확행’의 시즌2 성격이자,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공약을 담은 ‘우리동네공약’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