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 재보선 공천관리위 구성…위원장에 권영세

국민의힘이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심사하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거대책본부장이 선임됐고, 공관위원에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 의원, 김승수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서는 또,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들의 경우 3월 9일 대통령선거 종료일까지 본인의 선거 홍보를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도 협의됐습니다.

허은아 대변인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예를 들어 자신의 이름이 담겨있는 복장을 착용하거나 선거 띠를 착용하고 선거 운동하는 것,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것, 선거 관련 예비 후보자의 현수막 설치와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이를 어길 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