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정부, 조해주·전해철·박범계로 관권선거 획책”

입력 2022.01.24 (10:08) 수정 2022.01.24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조해주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사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사상 유례없는 편파적 관권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오늘(24일) 선대본부 회의에서, 선관위 직원들의 반발 끝에 사퇴한 조 전 상임위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 선거를 획책했지만, 선관위 전원이 단체 저항해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조 전 위원에 대해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으로 임명 당시부터 ‘보은인사’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친여 모임인 ‘우리 법 연구회’출신이자,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면죄부를 준 대법원 판결 주심이었던 노정희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이 친여성향 일색”이라면서, “단 한 명 야당 추천 위원마저 민주당의 반대로 공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몫으로 문상부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선관위원에 추천했지만, 민주당은 문 씨가 과거 국민의힘 당적을 가졌다는 이유를 들어,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에 응하지 않아 왔습니다.

권영세 본부장은 이어 “대선 주무 장관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며 금권 선거에 앞장서고 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편향적 검찰 수사를 통해 공안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관권 선거 획책은 상습·고질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60년 만에 선관위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이 담보된 새로운 내각을 즉각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文 정부, 조해주·전해철·박범계로 관권선거 획책”
    • 입력 2022-01-24 10:08:20
    • 수정2022-01-24 10:12:13
    정치
국민의힘이 조해주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의 사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이 사상 유례없는 편파적 관권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오늘(24일) 선대본부 회의에서, 선관위 직원들의 반발 끝에 사퇴한 조 전 상임위원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 선거를 획책했지만, 선관위 전원이 단체 저항해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조 전 위원에 대해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으로 임명 당시부터 ‘보은인사’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친여 모임인 ‘우리 법 연구회’출신이자,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면죄부를 준 대법원 판결 주심이었던 노정희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이 친여성향 일색”이라면서, “단 한 명 야당 추천 위원마저 민주당의 반대로 공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몫으로 문상부 전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선관위원에 추천했지만, 민주당은 문 씨가 과거 국민의힘 당적을 가졌다는 이유를 들어,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에 응하지 않아 왔습니다.

권영세 본부장은 이어 “대선 주무 장관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며 금권 선거에 앞장서고 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편향적 검찰 수사를 통해 공안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관권 선거 획책은 상습·고질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60년 만에 선관위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이 담보된 새로운 내각을 즉각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