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으로 오미크론 감염’ 제기한 中, 국제우편물 방역 강화

입력 2022.01.24 (13:03) 수정 2022.0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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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제우편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을 제기한 뒤 국제우편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국제우편물 검사와 소독, 개봉 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제우편물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국제우편물을 만진 뒤 발열이나 기침이 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국제우편물을 국내우편물과 분리해서 보관하고, 국제우편물을 취급하는 사람은 매주 1회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국제우편물을 개봉할 때는 반드시 실외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캐나다 토론토발 국제우편물 접촉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편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동물이나 인간의 숙주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오염된 물체 또는 표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상대적 위험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글로벌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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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4 13:03:14
    • 수정2022-01-24 13:05:14
    국제
중국이 국제우편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을 제기한 뒤 국제우편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국제우편물 검사와 소독, 개봉 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제우편물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국제우편물을 만진 뒤 발열이나 기침이 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국제우편물을 국내우편물과 분리해서 보관하고, 국제우편물을 취급하는 사람은 매주 1회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국제우편물을 개봉할 때는 반드시 실외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캐나다 토론토발 국제우편물 접촉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편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동물이나 인간의 숙주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오염된 물체 또는 표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상대적 위험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글로벌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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