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지워진 목소리 대변하겠다”

입력 2022.01.24 (14:31) 수정 2022.01.24 (1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지방청년, 농민, 장애인 등 지워진 목소리를 우렁차게 대변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단 한 사람도 잊지 않는 대선을 만들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진보정당 20년 동안 열심히 애써왔는데 불평등은 더 심화 되고 시민들의 삶도 더 각박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큰 당들 때문에 안된다,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 당이 작아서 할 수 없지 않나? 라는 원망이 마음에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밝히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 사회에 대변되지 않는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시민들 곁에서, 그분들과 함께 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 헌신적으로 해야 한다”는 성찰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또 “청년과 지역소멸이 이 시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수도권 공약의 핵심은 탈수도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구를 통합해서 70개 혁신도시를 만들고, 15분 이내에 일자리와 교육 문화를 연결시키는 200개 강소도시,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2천 개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민연금은 노후 보장을 할 수 없는 용돈 연금이라는 점과, 연금 수지의 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현 세대가 적정부담을 감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만큼 솔직하게 말하고 책임 있게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는 “ESG 경영이 불평등 시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을 넘어 민간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의당 심상정 “지워진 목소리 대변하겠다”
    • 입력 2022-01-24 14:31:51
    • 수정2022-01-24 14:34:39
    정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지방청년, 농민, 장애인 등 지워진 목소리를 우렁차게 대변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단 한 사람도 잊지 않는 대선을 만들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로운 복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진보정당 20년 동안 열심히 애써왔는데 불평등은 더 심화 되고 시민들의 삶도 더 각박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큰 당들 때문에 안된다,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 당이 작아서 할 수 없지 않나? 라는 원망이 마음에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밝히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우리 사회에 대변되지 않는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시민들 곁에서, 그분들과 함께 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 헌신적으로 해야 한다”는 성찰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또 “청년과 지역소멸이 이 시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수도권 공약의 핵심은 탈수도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구를 통합해서 70개 혁신도시를 만들고, 15분 이내에 일자리와 교육 문화를 연결시키는 200개 강소도시,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2천 개 마을 커뮤니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민연금은 노후 보장을 할 수 없는 용돈 연금이라는 점과, 연금 수지의 불균형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현 세대가 적정부담을 감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만큼 솔직하게 말하고 책임 있게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는 “ESG 경영이 불평등 시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을 넘어 민간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