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달앱 랭킹-수수료 연계’에 “잔인하게 경쟁시킨다”

입력 2022.01.24 (16:03) 수정 2022.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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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배달의민족’과 같은 민간 배달앱에서 식당 등이 높은 랭킹으로 올라가면 배달 수수료가 안 붙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잔인하게 경쟁을 시키는 것”이라며 “과한 게 문제다. 독점하면 과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여주시의 한 떡케이크 가게에서 직접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배달시스템이나 주문시스템은 공공인프라로 깔아주고 그 안에서 경쟁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것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옛날에도 도로 통행료를 받고 했잖냐. 민간과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배달특급을 전국화하려 한다”며 “조그만 시·군이 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만 인프라를 깔아두고 관리만 거기서 하면 비용이 거의 안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여기에 주문하면 수수료를 1%만 내면 된다. 다른 데에 내면 10%씩이다. 그게 우리가 다 잘 사는 길”이라며 “배민이나 민간업체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고 상호경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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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배달앱 랭킹-수수료 연계’에 “잔인하게 경쟁시킨다”
    • 입력 2022-01-24 16:03:25
    • 수정2022-01-24 16:10:35
    정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배달의민족’과 같은 민간 배달앱에서 식당 등이 높은 랭킹으로 올라가면 배달 수수료가 안 붙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잔인하게 경쟁을 시키는 것”이라며 “과한 게 문제다. 독점하면 과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경기 여주시의 한 떡케이크 가게에서 직접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배달시스템이나 주문시스템은 공공인프라로 깔아주고 그 안에서 경쟁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것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옛날에도 도로 통행료를 받고 했잖냐. 민간과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배달특급을 전국화하려 한다”며 “조그만 시·군이 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만 인프라를 깔아두고 관리만 거기서 하면 비용이 거의 안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여기에 주문하면 수수료를 1%만 내면 된다. 다른 데에 내면 10%씩이다. 그게 우리가 다 잘 사는 길”이라며 “배민이나 민간업체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고 상호경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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