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나토 대규모 군사훈련 시작…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입력 2022.01.25 (09:10)
수정 2022.01.25 (0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이 지역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미군 8,500명이 동유럽에 배치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과 나토는 현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대규모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5천 여 명의 해군이 승선한 니미츠급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이 나토의 작전통제권 하에 대서양에서 넵튠 스트라이크 2022 해상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나토 작전 통제권 하에서 미 해군 해리 S 트루먼 항공모함이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8천 500명의 미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배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유럽 나토 대응군에 즉각 배치가 가능한 병력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만약 나토가 나토대응군을 활성화해야 하거나, 다른 상황들이 촉발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방장관이 경계태세 명령을 내린 병력은 8,500명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러시아군 10만 병력이 배치돼 있고, 외교적 돌파구는 찾기 힘든 상황.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해 영국, 폴란드 등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인근 군사력 증강과 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근인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나토 회원국에 추가 병력 배치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빠르게 군사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이 지역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미군 8,500명이 동유럽에 배치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과 나토는 현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대규모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5천 여 명의 해군이 승선한 니미츠급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이 나토의 작전통제권 하에 대서양에서 넵튠 스트라이크 2022 해상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나토 작전 통제권 하에서 미 해군 해리 S 트루먼 항공모함이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8천 500명의 미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배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유럽 나토 대응군에 즉각 배치가 가능한 병력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만약 나토가 나토대응군을 활성화해야 하거나, 다른 상황들이 촉발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방장관이 경계태세 명령을 내린 병력은 8,500명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러시아군 10만 병력이 배치돼 있고, 외교적 돌파구는 찾기 힘든 상황.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해 영국, 폴란드 등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인근 군사력 증강과 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근인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나토 회원국에 추가 병력 배치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빠르게 군사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군·나토 대규모 군사훈련 시작…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
- 입력 2022-01-25 09:10:47
- 수정2022-01-25 09:19:06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이 지역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미군 8,500명이 동유럽에 배치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과 나토는 현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대규모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5천 여 명의 해군이 승선한 니미츠급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이 나토의 작전통제권 하에 대서양에서 넵튠 스트라이크 2022 해상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나토 작전 통제권 하에서 미 해군 해리 S 트루먼 항공모함이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8천 500명의 미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배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유럽 나토 대응군에 즉각 배치가 가능한 병력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만약 나토가 나토대응군을 활성화해야 하거나, 다른 상황들이 촉발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방장관이 경계태세 명령을 내린 병력은 8,500명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러시아군 10만 병력이 배치돼 있고, 외교적 돌파구는 찾기 힘든 상황.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해 영국, 폴란드 등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인근 군사력 증강과 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근인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나토 회원국에 추가 병력 배치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빠르게 군사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 이 지역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미군 8,500명이 동유럽에 배치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과 나토는 현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대규모 해상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5천 여 명의 해군이 승선한 니미츠급 해리 트루먼 항공모함이 나토의 작전통제권 하에 대서양에서 넵튠 스트라이크 2022 해상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나토 작전 통제권 하에서 미 해군 해리 S 트루먼 항공모함이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8천 500명의 미군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배치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동유럽 나토 대응군에 즉각 배치가 가능한 병력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만약 나토가 나토대응군을 활성화해야 하거나, 다른 상황들이 촉발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방장관이 경계태세 명령을 내린 병력은 8,500명입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러시아군 10만 병력이 배치돼 있고, 외교적 돌파구는 찾기 힘든 상황.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해 영국, 폴란드 등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인근 군사력 증강과 배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근인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나토 회원국에 추가 병력 배치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빠르게 군사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
-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김양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