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항간에 ‘윤찍김’ 말 떠돌아…‘왕순실’ 시대 안돼”

입력 2022.01.25 (11:06) 수정 2022.0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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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항간에는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이 된다는 ‘윤찍김’이란 말이 떠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속의 힘에 이끌려 최순실을 뛰어넘는 ‘왕순실’ 시대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본인이 대통령 된 것처럼 행동했다. 스스로 남편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본인이 후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했다”며 “윤석열 사단의 실소유주는 부인 김건희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는 ‘일반 사람은 바보’라 했다”며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오십보백보다. 특권의식까지 부창부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추경 어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선제타격론’을 다시 언급한 데 대해서도 “한반도의 평화 시계를 부숴버리겠다는 위험천만한 인식”이라며 “제발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위상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안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없이 지르고 보자는 태도는 대단히 위험하다”며 “선거 아닌 국익의 관점에서 발언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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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5 11:06:45
    • 수정2022-01-25 11:39:46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항간에는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이 된다는 ‘윤찍김’이란 말이 떠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속의 힘에 이끌려 최순실을 뛰어넘는 ‘왕순실’ 시대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건희 씨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본인이 대통령 된 것처럼 행동했다. 스스로 남편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본인이 후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했다”며 “윤석열 사단의 실소유주는 부인 김건희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는 ‘일반 사람은 바보’라 했다”며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오십보백보다. 특권의식까지 부창부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추경 어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선제타격론’을 다시 언급한 데 대해서도 “한반도의 평화 시계를 부숴버리겠다는 위험천만한 인식”이라며 “제발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위상을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안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 없이 지르고 보자는 태도는 대단히 위험하다”며 “선거 아닌 국익의 관점에서 발언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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