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종로 등 무공천…이재명·윤석열 농업공약 발표

입력 2022.01.25 (11:16) 수정 2022.0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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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종로 등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농어민에게 연 백만원까지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늘리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오는 3월 9일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의원의 자진사퇴와 의원직 상실 형으로 선거가 다시 치러지는 곳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게 공당의 책임"이라며, 공천 포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또, 국민들이 요구대로 혁신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자신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동일 지역에서 국회의원의 3선 초과를 금지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제도화하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을 건의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송영길 대표의 발표는 최근 정체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농어민 1명당 연간 백만원 까지 기본 소득을 주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여건에 따라 중앙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농어민 1인당 100만원 이내의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2배 늘리겠다며 농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를 개선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대규모 공공농지 우선배정 혜택을 주는 등, 청년 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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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종로 등 무공천…이재명·윤석열 농업공약 발표
    • 입력 2022-01-25 11:16:40
    • 수정2022-01-25 11:22:08
[앵커]

민주당이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종로 등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농어민에게 연 백만원까지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늘리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오는 3월 9일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의원의 자진사퇴와 의원직 상실 형으로 선거가 다시 치러지는 곳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상식과 원칙에 따르는 게 공당의 책임"이라며, 공천 포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또, 국민들이 요구대로 혁신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자신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동일 지역에서 국회의원의 3선 초과를 금지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제도화하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을 건의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송영길 대표의 발표는 최근 정체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농어민 1명당 연간 백만원 까지 기본 소득을 주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여건에 따라 중앙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농어민 1인당 100만원 이내의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2배 늘리겠다며 농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를 개선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대규모 공공농지 우선배정 혜택을 주는 등, 청년 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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