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민대에 ‘김건희 논문 검증 강요’ 사실과 달라” 반박

입력 2022.01.25 (11:24) 수정 2022.01.25 (1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5일) 해명자료를 내고 “교육부가 국민대의 연구윤리 검증과 관련하여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2월 15일까지 무조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도록 강요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대는 김건희 대표의 연구윤리 의혹 제보와 관련해 자체조사계획을 수립해 제출했고, 이는 재조사위원회 구성과 위원회 구성 후 90일 이내(2.15. 종료예정)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내용”이라며 “국민대가 밝힌 위원회 구성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을 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는 그동안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학위수여 과정에 대한 절차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책임은 해당 연구가 수행될 당시 연구자의 소속기관에 있고, 이에 따라 해당 논문에 대한 검증을 국민대가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논문표절과 관련해 가천대학교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 석사학위 논문 검증 요구가 있었고, 연구윤리 검증에 대해 동일한 원칙을 가천대에 대해서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연구부정행위를 방지하여 연구윤리를 확립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대학의 논문 검증 과정에서도 연구윤리가 확립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검증 작업을 하는 국민대학교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담당 공무원 등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부 “국민대에 ‘김건희 논문 검증 강요’ 사실과 달라” 반박
    • 입력 2022-01-25 11:24:10
    • 수정2022-01-25 11:36:53
    사회
교육부가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5일) 해명자료를 내고 “교육부가 국민대의 연구윤리 검증과 관련하여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2월 15일까지 무조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도록 강요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대는 김건희 대표의 연구윤리 의혹 제보와 관련해 자체조사계획을 수립해 제출했고, 이는 재조사위원회 구성과 위원회 구성 후 90일 이내(2.15. 종료예정)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내용”이라며 “국민대가 밝힌 위원회 구성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을 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는 그동안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학위수여 과정에 대한 절차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책임은 해당 연구가 수행될 당시 연구자의 소속기관에 있고, 이에 따라 해당 논문에 대한 검증을 국민대가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논문표절과 관련해 가천대학교에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 석사학위 논문 검증 요구가 있었고, 연구윤리 검증에 대해 동일한 원칙을 가천대에 대해서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연구부정행위를 방지하여 연구윤리를 확립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대학의 논문 검증 과정에서도 연구윤리가 확립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검증 작업을 하는 국민대학교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담당 공무원 등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