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115억 원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

입력 2022.01.25 (19:42) 수정 2022.01.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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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백억 원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제(24일) 저녁 8시 50분쯤 강동구청 주무관 김 모 씨의 주거지 주차장에서,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강동구청이 짓고 있는 자원순환센터의 건립자금 가운데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구청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을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횡령액 115억 원 중 38억 원을 구청 계좌로 되돌려놔 실제 피해액은 77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청 측은 최근 이런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김 씨를 출국 금지하고, 어제 저녁 김 씨 주거지 주차장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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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115억 원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
    • 입력 2022-01-25 19:42:49
    • 수정2022-01-25 19:43:12
    사회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백억 원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제(24일) 저녁 8시 50분쯤 강동구청 주무관 김 모 씨의 주거지 주차장에서,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강동구청이 짓고 있는 자원순환센터의 건립자금 가운데 1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구청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을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횡령액 115억 원 중 38억 원을 구청 계좌로 되돌려놔 실제 피해액은 77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청 측은 최근 이런 사실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김 씨를 출국 금지하고, 어제 저녁 김 씨 주거지 주차장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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