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만 3천 명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입력 2022.01.26 (08:35) 수정 2022.01.26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만 3천 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부터 광주와 전남,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는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시의사회에서 ‘동네 병·의원 중심 의료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놓고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령층 3차 접종 확대, 병상 확보,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오미크론에 대비해왔다면서도, 국민의 방역 참여가 없다면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경우 연휴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루 확진자 만 3천 명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 입력 2022-01-26 08:35:46
    • 수정2022-01-26 09:13:24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만 3천 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부터 광주와 전남,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는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시의사회에서 ‘동네 병·의원 중심 의료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놓고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령층 3차 접종 확대, 병상 확보,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오미크론에 대비해왔다면서도, 국민의 방역 참여가 없다면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경우 연휴 전에 3차 접종을 마쳐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