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확진자 만3천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입력 2022.01.26 (09:30) 수정 2022.0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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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 3천 명을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의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제부터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것을 방역의 최우선 목표로 두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경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방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및 안전상황점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김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우세종화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만 3천명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데 두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됩니다.

광주, 전남과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합니다.

오는 29일부터는 이런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고,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됩니다.

김 총리는 정부가 그동안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 개편에 준비해왔지만, 국민의 참여가 있어야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길 수가 있다며, 이번 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경우 연휴 전 3차 접종을 마치고 방문 시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이 끝난 직후 오미크론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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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확진자 만3천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 입력 2022-01-26 09:30:45
    • 수정2022-01-26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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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 3천 명을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의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제부터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것을 방역의 최우선 목표로 두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경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방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및 안전상황점검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김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우세종화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만 3천명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데 두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됩니다.

광주, 전남과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합니다.

오는 29일부터는 이런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고, 2월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됩니다.

김 총리는 정부가 그동안 오미크론에 대비해 방역 개편에 준비해왔지만, 국민의 참여가 있어야 오미크론의 파고를 넘길 수가 있다며, 이번 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할 경우 연휴 전 3차 접종을 마치고 방문 시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이 끝난 직후 오미크론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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