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 코로나19 301명 확진…전주시, 어린이집 휴원 명령

입력 2022.01.26 (09:47) 수정 2022.01.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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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3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전주시는 어린이집 휴원을 명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하루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1명을 기록했습니다.

첫 3백 명대 돌파이자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데, 사흘째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지역 내 감염 기준 최고 수치인 165명을 기록한 뒤, 일요일인 2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완주지역 대학교 체육학과 관련 누적 확진자도 141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지역 곳곳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됐고, 익산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62명이 확진된 전주시는 470개 어린이집의 휴원을 명령했습니다.

오늘부터 무기한 조치인데 맞벌이 등 불가피한 경우 긴급보육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이동과 만남 자체 같은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며 거듭 개인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과 경기 평택, 안성 지역의 검사·치료체계가 오늘부터 전환된 가운데, 전북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설 연휴를 지낸 뒤 적용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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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전북 코로나19 301명 확진…전주시, 어린이집 휴원 명령
    • 입력 2022-01-26 09:47:11
    • 수정2022-01-26 10:47:25
    930뉴스(전주)
[앵커]

어제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3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에 전주시는 어린이집 휴원을 명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하루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1명을 기록했습니다.

첫 3백 명대 돌파이자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데, 사흘째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지역 내 감염 기준 최고 수치인 165명을 기록한 뒤, 일요일인 2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완주지역 대학교 체육학과 관련 누적 확진자도 141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지역 곳곳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됐고, 익산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62명이 확진된 전주시는 470개 어린이집의 휴원을 명령했습니다.

오늘부터 무기한 조치인데 맞벌이 등 불가피한 경우 긴급보육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이동과 만남 자체 같은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며 거듭 개인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과 경기 평택, 안성 지역의 검사·치료체계가 오늘부터 전환된 가운데, 전북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설 연휴를 지낸 뒤 적용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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