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040 장관 기용”…윤석열 “정신 흔들린 나라는 망해”

입력 2022.01.26 (12:12) 수정 2022.01.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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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040장관 등 젊은 내각을 통해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한다며, 국가 정체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게 안보의 우선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 정치를 확 바꾸겠다며 정치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송영길 대표의 어제 불출마 선언과 종로 등 무공천 방침 발표에 이어 후보가 직접 나선 겁니다.

과학기술이나 미래환경 분야 등에 30대, 40대 장관을 기용해 젊은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무총리는 국민과 국회에서 추천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는 중단하고 민생만 말하겠다면서 야당도 동참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본부 주최 토론회에서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한다"며, 확실한 국가 정체성이 안보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인권 존중 정신에 입각해 나라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북한의 침략적 도발 행위가 확실하면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걸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입장에 대해선 대장동 의혹 등을 넘어가려는 꼼수이자 물타기라며, 특검부터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벽 퇴근하는 물류 노동자들을 만나 컵라면 간담회를 했고, 오후엔 광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필승 전국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신년인사를 건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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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6 12:12:41
    • 수정2022-01-26 1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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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040장관 등 젊은 내각을 통해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한다며, 국가 정체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게 안보의 우선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 정치를 확 바꾸겠다며 정치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송영길 대표의 어제 불출마 선언과 종로 등 무공천 방침 발표에 이어 후보가 직접 나선 겁니다.

과학기술이나 미래환경 분야 등에 30대, 40대 장관을 기용해 젊은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무총리는 국민과 국회에서 추천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는 중단하고 민생만 말하겠다면서 야당도 동참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본부 주최 토론회에서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한다"며, 확실한 국가 정체성이 안보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인권 존중 정신에 입각해 나라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북한의 침략적 도발 행위가 확실하면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걸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입장에 대해선 대장동 의혹 등을 넘어가려는 꼼수이자 물타기라며, 특검부터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벽 퇴근하는 물류 노동자들을 만나 컵라면 간담회를 했고, 오후엔 광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필승 전국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신년인사를 건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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