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전주시, 전체 어린이집 ‘무기한 휴원’ 명령

입력 2022.01.26 (17:03) 수정 2022.0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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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주시가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동 80명이 다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하루 전까지 아이들이 뛰어놀던 놀이터가 조용합니다.

문에는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주시가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린 겁니다.

[이은혜/전주 OO어린이집 원장 : "휴원에 대해서 어제 안내를 드렸는데 대부분 많이 이해해주시고. 그러나 아이들을 맡길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께서는 안타까운…"]

전주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과 교사 등 12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시는 휴원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긴급 보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선호/전주시 보육팀장 : "가정 보육을 기본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나 불가피하게 어린이집에 등원해야할 아동들을 위해서 긴급보육을…"]

또 전체 유치원 110여 곳도 휴원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휴원 해제 시점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할 예정입니다.

전북지역에서는 2주 전부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60퍼센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병상 가동률은 50퍼센트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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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급증…전주시, 전체 어린이집 ‘무기한 휴원’ 명령
    • 입력 2022-01-26 17:03:41
    • 수정2022-01-26 17: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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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주시가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동 80명이 다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하루 전까지 아이들이 뛰어놀던 놀이터가 조용합니다.

문에는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주시가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린 겁니다.

[이은혜/전주 OO어린이집 원장 : "휴원에 대해서 어제 안내를 드렸는데 대부분 많이 이해해주시고. 그러나 아이들을 맡길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께서는 안타까운…"]

전주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과 교사 등 12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시는 휴원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긴급 보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선호/전주시 보육팀장 : "가정 보육을 기본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나 불가피하게 어린이집에 등원해야할 아동들을 위해서 긴급보육을…"]

또 전체 유치원 110여 곳도 휴원해 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휴원 해제 시점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할 예정입니다.

전북지역에서는 2주 전부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60퍼센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병상 가동률은 50퍼센트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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