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코로나19 검사 첫 날 보건소·병의원 상황은?
입력 2022.01.26 (21:43)
수정 2022.01.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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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요.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바뀐 코로나 검사가 시작된 첫날 유승용 기자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 병원입니다.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증폭검사, PCR을 의뢰하는 대신 자가검사키트로 그 자리에서 시약 검사를 하고 15분 안에 결과를 알려줍니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뀐건데 광주 23곳, 전남은 15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음성확인서도 발급됩니다.
[서연주/호흡기전담 클리닉 간호사 : "금방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그걸로 인해 조금 원장님들이 의심 환자와 아닌 환자들을 구별하기가 더 편하게 판단이 좀 빠르게 된 것 같아서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자가검사키트 검체 채취실과 검사소가 따로 설치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차로 배부한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마다 3천 개 씩.
그런데 검체 용기가 한 봉지에 2개씩 담긴 2회분 세트입니다.
개봉시 오염 우려가 있고 보관도 어려워 이 보건소는 우선 자체 확보한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선생님 코 안에 양쪽에 열 번 이상씩 문질러 주세요. 충분히 묻어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검체까지 채취하는 말 그대로 자가검사여서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검사자들도 많았습니다.
[정순옥/광주시 누문동 : "오늘은 좀 불편했어요 사실. 그런데 이제 잘 모르고 여러가지로 돼 있더라고요. 해주시는 선생님이 잘 해가지고 무사히 끝냈어요."]
자가검사라곤 하지만 보건소마다 관리 인력이 최소 6명 이상은 추가로 필요한 상황.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존 PCR 검사 수요도 늘 수 있어 방역관리 인력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요.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바뀐 코로나 검사가 시작된 첫날 유승용 기자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 병원입니다.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증폭검사, PCR을 의뢰하는 대신 자가검사키트로 그 자리에서 시약 검사를 하고 15분 안에 결과를 알려줍니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뀐건데 광주 23곳, 전남은 15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음성확인서도 발급됩니다.
[서연주/호흡기전담 클리닉 간호사 : "금방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그걸로 인해 조금 원장님들이 의심 환자와 아닌 환자들을 구별하기가 더 편하게 판단이 좀 빠르게 된 것 같아서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자가검사키트 검체 채취실과 검사소가 따로 설치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차로 배부한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마다 3천 개 씩.
그런데 검체 용기가 한 봉지에 2개씩 담긴 2회분 세트입니다.
개봉시 오염 우려가 있고 보관도 어려워 이 보건소는 우선 자체 확보한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선생님 코 안에 양쪽에 열 번 이상씩 문질러 주세요. 충분히 묻어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검체까지 채취하는 말 그대로 자가검사여서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검사자들도 많았습니다.
[정순옥/광주시 누문동 : "오늘은 좀 불편했어요 사실. 그런데 이제 잘 모르고 여러가지로 돼 있더라고요. 해주시는 선생님이 잘 해가지고 무사히 끝냈어요."]
자가검사라곤 하지만 보건소마다 관리 인력이 최소 6명 이상은 추가로 필요한 상황.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존 PCR 검사 수요도 늘 수 있어 방역관리 인력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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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26 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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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요.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바뀐 코로나 검사가 시작된 첫날 유승용 기자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 병원입니다.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증폭검사, PCR을 의뢰하는 대신 자가검사키트로 그 자리에서 시약 검사를 하고 15분 안에 결과를 알려줍니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뀐건데 광주 23곳, 전남은 15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음성확인서도 발급됩니다.
[서연주/호흡기전담 클리닉 간호사 : "금방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그걸로 인해 조금 원장님들이 의심 환자와 아닌 환자들을 구별하기가 더 편하게 판단이 좀 빠르게 된 것 같아서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자가검사키트 검체 채취실과 검사소가 따로 설치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차로 배부한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마다 3천 개 씩.
그런데 검체 용기가 한 봉지에 2개씩 담긴 2회분 세트입니다.
개봉시 오염 우려가 있고 보관도 어려워 이 보건소는 우선 자체 확보한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선생님 코 안에 양쪽에 열 번 이상씩 문질러 주세요. 충분히 묻어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검체까지 채취하는 말 그대로 자가검사여서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검사자들도 많았습니다.
[정순옥/광주시 누문동 : "오늘은 좀 불편했어요 사실. 그런데 이제 잘 모르고 여러가지로 돼 있더라고요. 해주시는 선생님이 잘 해가지고 무사히 끝냈어요."]
자가검사라곤 하지만 보건소마다 관리 인력이 최소 6명 이상은 추가로 필요한 상황.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존 PCR 검사 수요도 늘 수 있어 방역관리 인력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요.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바뀐 코로나 검사가 시작된 첫날 유승용 기자가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 병원입니다.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증폭검사, PCR을 의뢰하는 대신 자가검사키트로 그 자리에서 시약 검사를 하고 15분 안에 결과를 알려줍니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뀐건데 광주 23곳, 전남은 15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음성확인서도 발급됩니다.
[서연주/호흡기전담 클리닉 간호사 : "금방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그걸로 인해 조금 원장님들이 의심 환자와 아닌 환자들을 구별하기가 더 편하게 판단이 좀 빠르게 된 것 같아서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자가검사키트 검체 채취실과 검사소가 따로 설치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차로 배부한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마다 3천 개 씩.
그런데 검체 용기가 한 봉지에 2개씩 담긴 2회분 세트입니다.
개봉시 오염 우려가 있고 보관도 어려워 이 보건소는 우선 자체 확보한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걸 선생님 코 안에 양쪽에 열 번 이상씩 문질러 주세요. 충분히 묻어나올 수 있도록."]
스스로 검체까지 채취하는 말 그대로 자가검사여서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검사자들도 많았습니다.
[정순옥/광주시 누문동 : "오늘은 좀 불편했어요 사실. 그런데 이제 잘 모르고 여러가지로 돼 있더라고요. 해주시는 선생님이 잘 해가지고 무사히 끝냈어요."]
자가검사라곤 하지만 보건소마다 관리 인력이 최소 6명 이상은 추가로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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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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